금융
기업은행, 노후설계용 '만기 21년' 적금 출시
기사입력| 2015-03-02 15:00:32
IBK기업은행은 노후설계용 목돈마련 상품을 출시했다. 'IBK평생든든자유적금'을 2일 선보인 것.
매월 1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로 입금할 수 있으며, 소득증가를 고려해 자동이체금액을 매년 자동 증액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첫 해 매월 10만원을 자동이체하고 매년 5만원씩 월 이체금액이 증액되도록 설정했다면 2년째에는 매월 15만원씩, 3년째에는 매월 20만원씩 이체되는 구조다.
실제로는 1년 만기 적금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지만, 매년 은행을 재방문할 필요 없이 최장 20차례 자동연장 할 수 있어 21년 만기 초장기 상품을 가입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장기 가입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이 지난 예치금에 대해서는 연 2회 이내에서 적금 해약 없이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재예치 시마다 발생한 이자가 원금에 자동으로 편입돼 복리효과도 발생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