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전자 급등--코스피 1960선 회복
기사입력| 2014-10-31 16:21:52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이틀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코피스도 196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31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의 재부각과 함께 5.3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과 30일에도 각각 3.57%와 4.51% 오른 바 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5조400억원으로 3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에 PC 수요 증가로 가격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소비자 가전부문도 성수기에 진입한다"고 말했다
삼성의 중간 금융지주사 설립 가능성이 제기되며 삼성생명도 이날 4.48% 급등했고 삼성물산(5.09%)과 삼성SDI(4.13%), 삼성테크윈(3.14%), 삼성전기(3.62%)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같은 삼성관련 주식의 급등으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50포인트(0.28%) 오른 1964.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4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기관은 28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개인도 4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