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포뮬러 E)' 시즌 11의 '2025 모나코 E-PRIX(2025 MONACO E-PRIX)'가 성료했다.
6일 한국ㅌ이어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간 진행된 대회는 포뮬러 E 시리즈 역사상 모나코에서 처음으로 열린 더블헤더(Double Header, 한 주간 두 번의 레이스를 진행하는 방식)경기로, 이틀 연속 펼쳐진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과 전략 싸움이 펼쳐졌다.
한국타이어의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는 이번 대회에서도 현존하는 최상위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회 기간 폭이 좁고 급격한 내리막길, 연속 커브 구간이 반복되는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정밀한 핸들링과 뛰어난 접지력으로 'GEN3 에보(GEN3 Evo)' 차량의 폭발적인 레이싱을 완벽하게 뒷받침했다.
경쟁 속에 치러진 6라운드 대회 결과 '닛산 포뮬러 E 팀(NISSAN FORMULA E TEAM)' 소속 '올리버 롤랜드(Oliver Rowland)'이 1위에 올랐으며, 7라운드에서는 '엔비전 레이싱(ENVISION RACING)'의 '세바스티앙 부에미(S?bastien Buemi)'가 걸출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리버 롤랜드'는 이번 더블헤더 경기에서 연속으로 포디엄에 오르며 총점 115점으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리버 롤랜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닛산 포뮬러 E 팀'은 팀 챔피언십 부문 1위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을 7점차로 맹추격하며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도쿄 E-PRIX(Tokyo E-PRIX)' 대회를 통해 시즌 11의 반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시즌 세 번째 더블헤더 경기이자 도심을 가로지르는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되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예고되며, 현재 제조사 챔피언십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NISSAN)'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닛산 포뮬러 E 팀(NISSAN FORMULA E TEAM)'의 홈 경기에서 선두 탈환에 나설 수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비롯하여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주요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국내 타이어 기업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