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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50% 이상, 1억원 미만 프랜차이즈 선호

기사입력| 2019-11-17 15:27:52
예비창업자 2명 중 1명은 1억원 미만의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창업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올해 1월과 4월에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관객 대상 설문조사와 지난해 프랜차이즈산업실태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자금에 대한 질문에는 1억원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는 예비창업자가 56.2%로 가장 많았다. 2억원 이상 보유한 예비창업자는 11.3%였다. 창업시 최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묻는 질문에서는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가 32.4%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 미만(20.3%), 1억원에서 1억5000만원(24.9%), 1억5000만원에서 2억원(12.6%), 2억원에서 3억원(6.2%)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소자본 창업이 증가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은 무인카페다. 인건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덕분에 카페 업계도 무인카페 창업 관련 아이템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카페띠아모를 운영중인 베모스는 최근 스마트띠아모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스마트띠아모는 고품질의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는 무인커피벤딩머신을 갖춘 무인카페다. 기존 커피 매장을 비롯해 영화관이나 도서관, 쇼핑몰, 휴게소, 셀프빨래방 등 자투리 공간도 활용할 수 있어 직장인이나 주부들의 소자본 투잡 창업에도 어울리는 아이템이라는 게 베모스 측의 설명이다. 베모스 관계자는 "유·무인 복합매장 운영이 가능해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주문-결제-보상으로 이뤄진 무인카페는 개인 서비스가 탑재돼 고객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편리한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바두마리치킨도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올해 업종전환 매장이 크게 증가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수제아삭킹새우, 우동떡볶이 등의 사이드 메뉴를 통한 메뉴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진까지 높인 것을 브랜드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를 면제해주는 3무정책에 창업자의 비용부담을 줄인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도 장점으로 꼽힌다.

걸작떡볶이치킨는 배달중심과 홀 등 창업자의 자금에 따라 창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해 창업비용을 낮췄다. 운영이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 여성의 창업 접근이 쉬운 브랜드다. 떡볶이와 치킨을 콜라보한 메뉴에 떡볶이 품질을 업그레이드시켜 가맹점의 수익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채선당은 최근 행복가마솥밥을 론칭했다. 행복가마솥밥은 무인키오스크를 활용해 인건비를 줄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쌈야채 무한리필바를 제공, 가성비도 높였다.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소자본 창업을 바탕으로 최근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본사 차원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별다른 노하우 없이 매장 운영이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본사조리팀 파견지원, 담당 슈퍼바이저 매칭 등 실질적 창업 혜택 등이 대표적이다. 오픈 후 매출부진매장에 대한 단계별 지원시스템인 창업보상환불제는 진이찬방만의 지원전략도 운영 중이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 등이 지속됨에 따라 예비창업자를 중심으로 소자본 창업에 대한 니즈는 지속적으로 늘어 날 수밖에 없다"며 "프랜차이즈 가맹점 관련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정보공개서 등도 반드시 따져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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