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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비수기 12월 분양 '봇물'…올해 총 분양은 5년만에 '최저'

기사입력| 2018-12-13 10:28:00
청약제도 개편 등 각종 부동산 규제로 미뤄졌던 아파트 분양이 청약 비수기인 12월에 쏟아지고 있다.

12월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약 5000가구가 분양된데 이어 중순 이후엔 약 2만 가구가 예정된 것.

이처럼 분양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올 한해 총 분양물량은 30만~31만가구 안팎으로 2013년 이후 5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12월 현재까지 분양을 끝낸 단지는 총 28만4559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 중순 이후 분양 예정 물량은 약 2만가구로 상당수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으로 두 달 가까이 일정이 연기됐던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의 분양이 14일 시작된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이날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총 2800가구 분양에 돌입한다.

위례신도시에서도 분양이 대기중이다. GS건설은 이달 21일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95~131㎡, 558가구다.

GS건설은 위례 외에도 14일 일산자이 3차(1333가구), 21일 안양 비산자이 아이파크(일반분양 1073가구)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자연&자이'(878가구), 대구 중구 '남산자이하늘채'(일반분양 965가구) 등 무더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공공주택도 분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 B3, 4블록에서 각각 847가구, 815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내놓는다.

신혼부부를 위한 첫 신혼희망타운도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지구에서 분양된다.

하남시 북위례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총 508가구로 이 가운데 분양주택이 340가구, 장기임대(행복주택)가 168가구다.

평택 고덕지구는 분양이 596가구, 행복주택이 295가구로 배정됐다. 다음달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내년 1월 15~16일 청약을 진행한다.

이처럼 연말 '소나기' 분양에도 불구하고 올해 공급 물량은 30만~31만가구에 그칠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3년(28만3000여가구)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면서 올해 초 잡은 계획 물량인 50만가구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연말 분양이 몰린 이유는 성수기인 9~10월 분양 물량이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분양 시기가 늦춰졌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최근 극심한 청약 양극화 현상도 한 몫했다. 건설사들이 청약률과 계약률이 양호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분양을 미루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 10~11월 부산·거제 등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계약은 물론 청약 단계부터 미달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공급물량이 다소 줄었지만 아직 전체적인 공급 부족 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이 감소했지만 2015년 52만가구에 이어 지난 2016년에도 45만가구가 분양되면서 내년까지 입주 물량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다만 경기침체로 내년 이후에도 계속 민간의 분양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수도권 공공택지 확보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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