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기타

[핫인플루언서, 핫트렌드]'제2의 스타일난다'를 꿈꾸는 사람들-⑧'애월더선셋' 이지은 대표

기사입력| 2018-11-09 08:55:12
제주도 핫플레이스인 카페 애월더선셋의 이지은 대표. 푸드크리에이터, 플로리스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애월더선셋'의 대표 등 멀티플레이어로 밀레니얼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1.06/
콘텐츠 생산 방식이 바뀌고, 유통 성공 방정식이 바뀌었습니다. 소비자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일방적인 공급자 주도형 상품은 시장에서 외면 받습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읽어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 등에서 많은 팔로워를 통해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들이 새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동대문의 작은 매대에서 시작한 브랜드들을 유치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백화점들이 삼고초려할 정도입니다.

SNS나 유튜브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이들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존 히트 아이템도 이들 손을 거치면 달라집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과감히 더하고 뺄 줄 아는 이들은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찾아내면서, 업계에서'귀한 분'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가 대표적입니다. 김 대표는 세계적인 화장품기업인 로레알에 4000억원을 받고 스타일난다를 매각했습니다만 로레알이 계속 최고경영자(CEO)를 맡길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은 이들 '핫' 인플루언서를 직접 만나 성공 비결을 들어보고, '핫' 트렌드도 따라가 봅니다. 독자 여러분의 질문을 사전에 받아 인터뷰에 담는 쌍방향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편집자주>

밀레니얼 Z세대는 1990년대 중반~2010년대에 태어난 이들을 칭하는 말. 요즘 주력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은 골목에 위치한 작지만 특색 있는 매장들, 시그니처 메뉴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오감을 자극하는 식음료(F&B), 트렌디한 인테리어·디자인 소품을 통해 삶의 방식까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열광한다.

이지은 애월더선셋 대표(34)는 이러한 밀레니얼 Z세대를 제대로 '취향 저격'한 콘텐츠로 영역을 계속 확장해가고 있다. 인플루언서로서 활발한 활동은 기본. 제주도의 핫플레이스인 카페 애월더선셋(애월의 석양이란 뜻)을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플로리스트이자 푸드크리에이터다. 1년 여전부터는 '애월더선셋'이란 브랜드를 걸고 디퓨저 등의 생활용품도 판매 중이다. 또한 이 대표의 남편이 운영하는 애월더선셋리조트 의 인테리어에도 그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밀레니얼 Z세대의 관심사를 아우르면서 '멀티 잡'을 뛰고 있는 셈인데, 시작은 9년여 전 재미삼아 시작한 블로그였다.

▶SNS에서 길을 찾다…블로그에서 인스타까지

제주도 출신인 이지은 대표는 직장 때문에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결혼 직후 일을 그만뒀는데, 서울 생활이 너무 외롭더란다. 그래서 블로그에 흔히 남들 하는 것처럼, 여행지 사진이나 아이들과의 일상, 요리 등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렸다. '크리스마스 요리' '아이들 도시락 싸는 법' 등 요리와 꽃,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이 대표의 특기가 차츰 빛을 발하면서 블로그를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 인연이 지금 인스타 팔로워들로 이어졌고, 그녀가 제주도로 삶의 무대를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줬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카페 애월더선셋은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지나가다 들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매일 선물처럼 찾아와주는 애월의 석양에 반해 카페를 열기로 했다. "젊은 친구들에겐 검색의 생활화가 기본이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적절한 곳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낸다"는 이 대표는 "특별한 경험이라면 바로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 빠르게 전파시키는 요즘 트렌드라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오픈에 앞서 카페 인테리어나 메뉴를 정할 때도 팔로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 "제주도다보니 해물 메뉴를 내세운 데가 많았다. 인테리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메인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이 대표는 주위 반대에도 과감한 선택을 했다. 당시 제주도에선 흔치않았던 웨이스코팅 인테리어를 했고, 차가와 보일 수 있는 골드와 철제 소재를 택했다. 메뉴는 '제주도에서 청담동 브런치를 즐기는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치즈오믈렛은 오픈 이후 계속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딱 SNS에 올리기 좋은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데,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선셋블라섬'이 대표적이다. 벚꽃 파우더랑 화이트초콜릿, 우유를 섞은 이 음료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인테리어도 마찬가지. 마음에 드는 조명등을 찾기 위해 서울까지 올라와 하루 종일 을지로를 헤매면서, 그 과정을 인스타에 생생하게 올렸다.

"저 지금 을지로에요, 오늘은 몰딩하고 있어요라는 식으로요. 이 과정에서 팔로워들로부터 아이디어도 얻고 격려도 받으면서, '애월더선셋'을 함께 만든 거죠."

이 대표가 1년여간 카페 오픈 준비를 하면서 발품 손품을 파는 시간을 지켜본 팔로워들은 홍보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덕분에 두 달여가 지나면서 손님이 밀려들기 시작했고, 애월더선셋은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를 검색하면 거의 모든 기사에 등장한다. 홍보대행사를 썼냐는 질문을 주위에서 받을 정도다.

▶'답정너'는 절대 사절…끊임없이 묻고 답하다

이 대표는 지금도 메뉴 개발부터 매일 장보는 일까지 일일이 다 챙긴다. 애월더선셋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바쁘다. 메뉴도 시즌별로 바꾼다. 한 번 온 사람들이 또 찾고 싶도록, 인테리어 소품도 계속 변화를 준다. 이 과정에서도 소통은 기본. 아무리 공을 들였던 메뉴라도, 시식 후 반응에 따라 과감히 포기한다. 전복볶음밥을 내놓은 적이 있는데, 간단한 브런치 메뉴를 즐기려는 여성들의 호응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아쉽기도 했으나 바로 마음을 접고, 다른 메뉴 개발에 들어갔죠. 하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아무리 바빠도 핫플레이스에 반드시 가본다. 서울에 갈 일이 생기면, 먼저 준비하는 일이 검색이다. 요즘 뜨는 카페나 식당,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핫플레이스 등을 꼭 찾아보고 경험해본다.

덕분에, 요즘도 애월더선셋을 찾아온 손님들의 첫 반응은 대부분 "우와"로 시작된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순서는 사진 촬영. 이 대표가 인스타에 올린 메뉴는 다음날 주문이 빗발친다. 그녀가 사진을 찍은 곳은 바로 핫스팟이 되곤 한다.

이같은 팔로워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이 대표의 활동 영역은 무한 확대되고 있다. 인스타에 올린 인테리어 소품의 구매를 원하는 팔로워들이 늘어나면서, 캔들·방향제 등을 '애월더선셋' 브랜드를 달고 판매하게 됐다.

최근 이 대표는 푸드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요거트를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 인스타에 공개했다. 이 활동과 더불어 소품 판매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애월더선셋'을 키워나갈 구상도 있다. 그러나 그 답도, 방향도 그녀는 결국 쌍방향 소통을 통해 결정하게 될 듯하다.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라는 말처럼, 자칫 원하는 대답과 결과만을 보고 들으려는 태도를 제일 경계한 점이 바로 오늘날 그녀를 인플루언서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만들어준 첫째 비결인 듯 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팔로워가 묻고 인플루언서가 답했다

-각종 디저트 및 음료를 발굴해내는데 브레이크가 없는데,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trich**)

▶계속 변화하거나 발전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핫한 플레이스도 자주 다니고 핫하다는 음식들이나 음료들도 많이 검색해본다. 이 아이템들을 우리 카페에 어울리게 반영도 해보고 지역 특성에 맞게 재료를 바꿔서 개발한다.

-저도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후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된다. 워킹맘으로서 조언은?(zzang**)

▶유치원에 다니던 두 딸이 처음엔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을 많이 힘들어했다. 이럴 때는 엄마가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보단 엄마가 일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일하는 곳에 데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 교육도 있고, 위험요소를 안고 제주도로 간 이유는?(kitt**)

▶위험요소를 없애기 위해 내려온 거다. 내가 일을 하면 어린 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그에 따른 각종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집과 카페 임대비용 등을 고려해보면 굳이 서울에서 사업을 할 필요가 없었다. 온라인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활발히 교류를 해온 덕에, 제주도 생활에도 자신이 있었다.

기타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