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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꼽은 서울 집값 상승요인은? 공급부족·기대감·저금리

기사입력| 2018-09-20 14:32:45
한국은행은 최근 서울 집값이 오른 요인으로 공급 부족, 투자 기대감, 금융완화 기조 등을 꼽았다.

한은은 20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금융안정상황(2018년 9월) 자료에서 2016년 이후 지방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라고 진단했다.

한은에 따르면 서울 주택가격은 최근 비강남권으로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서울 전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된 반면 지방은 조선과 해양 등 업황부진이 지속되는 울산과 경남, 충북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는 것.

올해 들어 아파트가격 상승률을 보면 서울은 5.6%를 기록했지만 지방은 -2.1%로 나타났다.

한은은 서울 집값 상승 요인으로 먼저 공급부족을 들었다.

가구 수·멸실주택 증가 등으로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졌다는 것.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미분양 주택이 거의 없는 데다 수도권의 경우에도 미분양은 7월 현재 9000호에 불과하다.

또한 한은은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집값 상승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간 주택가격 상승률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상승 기대로 서울지역에 대한 투자수요가 집중됐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이에따라 서울 지역 매매수급동향 지수는 8월 들어 수요우위로 급격히 전환했으며, 강북지역도 최근들어 높은 수요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저금리도 집값 상승의 한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전반적인 금융상황의 완화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시장으로 유동성 공급이 지속됐다는 것이다.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지난해말 1792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했는데 이는 부동산 관련기업 대출확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역시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은은 전했다.

자영업자 대출 가운데 부동산업(임대업 포함) 비중이 40.9%인데 2014년 이후 연 평균 18.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제조업 증가율(2.6%)의 7배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10년간 누적 투자수익률을 보면 아파트와 주택이 55.8%와 48.9%로 주식(코스피) 30.1%, 은행 정기예금(1~2년, 신규취급) 36.3% 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은은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동산 부문 위험노출액도 커지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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