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G7 ThinQ(씽큐)의 '붐박스 스피커'를 알리기 위한 이색 경진대회 '붐 유어 사운드(Boom Your Sound)' 최우수 작품을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에서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IFA는 전 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2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다.
LG전자에 따르면 IFA 2018에서 공개할 최우수 작품은 대형 카세트 오디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을 더한 제품이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 통판으로 제작됐고, 카세트테이프를 넣듯이 LG G7 ThinQ를 삽입하면 스마트폰의 소리가 작품 속의 빈 공간을 울려 고급 스피커처럼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LG전자는 최우수작 수상자에게 상금 500만 원을 증정하고, 이 작품을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IFA 2018에 전시할 예정이다. 전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명할 수 있는 주변 사물을 활용해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LG G7 ThinQ의 '붐박스 스피커'의 장점을 알린다는 취지다.
붐박스 부스터 제작 경진대회 붐 유어 사운드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3일까지 300여개 응모작이 접수되며 네티즌의 호응을 받았다.
LG G7 씽큐는 별도 스피커 없이도 스마트폰 자체에서 크고 선명한 사운드를 감상하려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에 캠핑, 레포츠, 홈 파티 등 큰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특히 음악에 맞춰 카메라 플래시가 반짝거리는 '플래시 라이트', 음악이 플레이 될 때 손에 쥐고 흔들 때마다 진동 효과를 주는 '흔들 때 진동' 등 즐거움을 강조하는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별도 스피커 없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LG G7 씽큐가 재기 넘치는 국내 고객들의 개성을 전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