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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임상시험 결과, 위해성 감소…식약처 조사에 오류"

기사입력| 2018-06-18 14:08:03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과학연구 최고책임자 마누엘 피취 박사가 18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타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18일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임상시험 결과 위해성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PMI는 이날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에서 성인 흡연자 9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세계에서 처음 발표했다.

6개월동안 진행된 이번 대규모 임상연구는 지난 8일 '위험감소담배제품(MRTP)'과 판매 승인을 검토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된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추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국내 관련 부처에도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인체 노출 반응 연구는 일반담배 흡연자 488명과 아이코스로 바꾼 흡연자 49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심혈관질환과 암, 호흡기 질환 등 8가지 주요 임상위험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람들은 6개월 후 8가지 신체평가지표(주요 임상위험 평가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아이코스의 위해성 감소 가능성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아울러 별도로 진행한 3개월간의 연구 결과 아이코스 전환자들의 경우 15개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이 금연자의 95%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PMI는 설명했다.

PMI의 과학연구 최고책임자인 마누엘 피취 박사는 "이번 아이코스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연기 없는 제품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평가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연구다. 이번 연구 결과로, 일반담배 흡연에 비해 아이코스로 전환하는 것이 담배의 위험도를 줄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식약처의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식약처 자체 분석결과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연구 결과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분석 결론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식약처가 실시한 분석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의 증기에 포함된 유해성분 9종의 함유량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반담배에 비해 평균 90%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식약처는 이러한 분석결과는 배제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 등이 타르가 소비자들을 오도할 수 있는 잘못된 개념이라고 규정한 견해도 무시한 채 '타르' 수치 비교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WHO는 타르에 대해 "타르는 담배규제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아니기 때문에 측정할 필요가 없으며, 타르 수치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타르 수치는 잔여물의 단순 무게(㎎)이므로 독성물질과 그렇지 않은 잔여물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을 비롯한 해외 보건기관들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증기는 일반담배 연기와 질적으로 매우 다르다며 타르를 비교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게 한국필립모리스의 입장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또한 "식약처는 타르 수치를 계산할 때 제품의 특성상 수분 측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측정 방법을 보완하지 않았다. 일반담배의 연기와 달리 궐련형 전자담배의 증기는 수분량이 80%가 넘어 정확한 수분량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수분함량이 높을수록 제대로 측정하지 않으면 측정과정에서 증발량이 늘게 되고, 그 증발한 수분량이 NFDPM (타르) 수치로 둔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식약처는 이미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분들이나 앞으로 이를 고려하는 흡연자들에게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이 일반담배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흡연자들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해성 감소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에서, 경고그림은 소비자들에게 담배제품에 따라 상대적 위험도가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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