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서비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늘 개장…공동운항 항공권 기재된 터미널 꼭 확인해야

기사입력| 2018-01-18 07:59:12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18일 공식 개장해 운영에 들어가면서, 개장 초기 이용객들의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는 제2 터미널은 제1 여객터미널과 분리 운영된다.

두 여객터미널 이용 항공사에 대한 혼란은 물론, 특히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 좌석을 자신들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공동운항(코드셰어)'의 경우, 티켓을 구매한 항공사와 실제로 탑승하는 항공사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도착 우려…항공권 기재 터미널 확인해야

제2 터미널을 오픈하면 이용객은 우선 실제 탑승하는 항공편에 따라 1, 2 터미널 중 하나를 찾아가야 한다. 제1 터미널은 아시아나, 저비용항공사(LCC), 기타 외국 국적 항공사 등이, 제2 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이 이용한다. 주의할 점은 항공사 간 공동운항(코드셰어)을 하는 경우 티켓을 산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를 기준으로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는 점이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에서 항공권을 구매했더라도 실제 탑승항공사가 진에어인 경우는 제2 터미널이 아니라 제1 터미널로 가야 한다. 승객별로 '티켓'에 표기된 터미널을 재확인해야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코드셰어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항공사는 진에어, 일본항공, 동방항공, 에티하드항공, 아에로플로트 등 20여개에 달한다.

한편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제2 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을 위해 개장 전날부터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실시되는 2개 터미널 분리 운영에 따라 터미널을 잘못 찾는 오도착 여객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다양한 대응계획을 준비했다.

우선 오도착 여객은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나 공항철도를 이용해 빠르게 터미널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출발시각이 임박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여객들에게는 '아임 레이트(I'm Late)' 카드를 발급해 체크인 카운터 우선 수속, 보안검색 전용창구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셀프 발권·짐 부치기 가능…첨단 검색대도 도입

제2 터미널에서는 이용객이 셀프 체크인 및 셀프 백드롭 기계를 이용해 직접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부칠 수 있다. 터미널 중앙에 구축된 셀프서비스 존에 설치된 셀프 체크인 기계에서는 간단한 여권 스캐닝을 통해 발권이 가능하다. 발권된 티켓과 여권을 셀프 백드롭 기계에 인식시키면 기계가 열리는데, 기계에 짐을 놓으면 무게를 재고 짐표가 발급된다. 이 짐표를 붙이면 짐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신형 원형 검색대도 도입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제1 터미널에서 사용되는 문형 검색대는 금속물질만 탐지가 가능했으나, 제2 터미널에 도입되는 원형검색대는 비금속물질도 탐지가 가능하다. 보안요원이 추가 검색이 필요한 부분이 모니터 상으로 확인이 가능하여 빠르게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다. 원형검색대는 초고주파 방식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승객의 신체 이미지가 아바타 형식으로 변환되어 잠깐만 표출되고 저장, 출력도 되지 않아 사생활 침해도 예방할 수 있다.

▶제2 터미널 '첫번째' 기록의 주인공은…

18일 제2 터미널에 처음 도착하는 항공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날 오전 4시 20분에 들어오는 대한항공 편이며, 필리핀 마닐라로 오전 7시 55분 떠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첫 출발 편이다.

개장 첫날인 이날 제2 터미널에서는 항공편 총 235편(출발 117편, 도착 118편)이 총 5만1161명(출발 2만7254명, 도착 2만3907명)의 여객을 운송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2 터미널의 성공적 첫 출발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계획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우선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사들은 제2 터미널 첫 탑승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 중으로, 행운의 주인공이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항 입주 상업시설들도 그랜드 오픈 기념식, 오픈 기념 특별 할인, 증정품 제공, 경품 추첨, 특별 환전우대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제2 터미널 개장을 기념해 탈춤, 클래식, 국악, 뽀로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마련돼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8일 인천공항 제2 터미널 개장에 맞춰 공항 전용도로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공항 요금소' 명칭을 '인천공항 요금소'로 바꾼다. 국내 첫 민간투자 사업으로 건설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2000년 11월 개통 이후 수도권과 인천공항을 잇는 핵심 교통시설 역할을 해왔다.

당초 인천공항이 '수도권 신공항'으로 추진됨에 따라 공항고속도로 요금소에도 '신공항' 명칭을 사용했으나 1996년 3월 '인천국제공항'으로 공식 명명되고 최근에는 김해·대구·제주 등에서도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어 명칭을 바꾸게 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서비스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