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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마트 3사,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 중단

기사입력| 2017-03-21 14:12:23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브라질산 닭고기의 판매를 중단했다.

'부패닭고기' 논란이 일고 있는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 전체 닭고기 수입물량의 83%에 달하며, 문제가 된 업체 BRF(5개 육가공장)의 수입물량은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전국 전 점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확인 결과 문제가 된 BRF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오늘부터 매대에서 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BRF 닭고기 유통 중단 방침을 발표한 지난 20일 오후부터 전 점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를 매대에서 철수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단 매장에서 취급하는 브라질산 닭고기 중 BRF 제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협력업체 납품 물량 중 해당 제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20일 오후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던 모든 브라질산 닭고기를 철수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해 BRF를 통해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는 1800건, 4만2500t에 달한다.

브라질 연방경찰 수사 결과, 문제의 BRF를 포함해 30여개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사용 금지된 화학물질을 쓰고,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위생규정을 어겼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축산물 부정유통과 관련해 문제가 된 업체는 한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농축산식품공급부는 20일 축산물 부정유통으로 문제가 된 조사 대상 21개 작업장의 육류 수출대상국 현황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조사 대상 21개 작업장에서 닭발, 닭고기, 부산물, 칠면조 고기, 소고기, 꿀 등을 홍콩, 유럽연합(EU),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개 국가로 수출했으며, 한국은 수출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강화조치(1%→15%)는 당분간 유지하고, 브라질 수출작업장 현지 조사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식약처는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인 BRF가 한국으로 수출한 닭고기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는 해제하되,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검사 강화 및 국내 유통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거검사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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