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中 비야디, 한국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2016-11-22 11:34:45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가 최근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딜러사도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22일 대법원 법인등기기록을 보면 BYD는 지난달 25일 '비와이디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상호 등록을 마쳤다.
비와이디코리아의 자본금 총액은 1억원이며, 본점은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다.
비와이디코리아는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 수입 사업 ▲자동차 및 관련 제품 유통, 판매 및 서비스 사업 ▲기타 위 사업에 부수되거나 필요한 사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밝혔다.
업계에서는 법인 등기를 마친 BYD가 국내에서 딜러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본격적인 차량 판매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충전용 배터리 제조업체로 시작한 BYD는 자동차와 휴대전화 부품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해 전기차 6만대 이상을 판매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업체가 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