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는 여름철에, 남성의류는 가을에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남성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의 매출추이를 살펴보면 가을에 접어드는 9월부터 평월 평균대비 20%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남성과 달리 여성 브랜드패션은 여름철에 접어드는 6, 7월이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다. 해당 기간 평월 평균대비 19%가량 매출이 높았다,
한편, 남성과 달리 여성의 해외브랜드의류 구매비중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의 차이를 보였다. 같은 시기 남성 의류 및 잡화 부문에서 브랜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44%인에 반해, 여성의 경우 브랜드 비중이 25%에 불과해 패션상품 소비에 다른 경향을 보였다.
티몬은 남성의 경우 패션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목적성 구매가 강하기 때문에 가을철에 기능과 디자인 등이 검증된 유명 브랜드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여성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신만의 취향이 있어 다양한 의류들을 구매하는 만큼 의류를 선택하는 범위가 넓은 것으로 분석했다.
강봉진 패션 본부장은 "성별에 따라 소비자의 성향과 패션에 대한 이해 등이 다르기 때문에 패션상품을 고르는 기준 또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