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콘텐츠를 IPTV 서비스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28일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IPTV 서비스 U+tv에 가상 채널로 편성, 검색 없이 리모콘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서비스는 이번에 세계 최초다. LG유플러스는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중심, 개인 중심의 동영상 콘텐츠 감상 트렌드를 안방극장인 TV, 가족 중심으로 전환해 동영상 감상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례로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로 고객은 인기 BJ(Broadcasting Jockey)의 영상을 스마트폰이 아닌 대화면 TV로 검색 불편 없이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깨끗하고 시원하게 감상이 가능하다.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로 IPTV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범위도 확장됐다.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없어 채널을 돌리며 시간을 보냈던 고객들은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로 지루할 틈 없이 차별화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U+tv 내 유튜브 채널은 900번대에 배치되며 유아·뷰티·게임·음악·엔터테인먼트 등 장르별 인기 유튜브 채널을 엄선해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조회수 100만뷰 이상의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제공, 콘텐츠의 확장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 선택권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 채널 서비스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동영상 제공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PC를 넘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IPTV에 콘텐츠를 제공해 확대된 영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대형 제작사나 기획사를 통하지 않아도 전통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TV에 개인 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는 인기 유튜브 제작자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튜브 개인 제작자들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혀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인기 유튜브 콘텐츠 채널화를 통해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IPTV 선도 사업자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