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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아·태 지역 최초 한국서 FL시리즈 출시

기사입력| 2015-07-07 21:24:54
볼보트럭코리아는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중형트럭 볼보 FL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광수 볼보트럭코리아 전무,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전재만 볼보트럭코리아 상무.
상용차 브랜드 볼보트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중형트럭 볼보 FL시리즈를 출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열린 행사에서 볼보 FL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통해 중형트럭 시장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은 "내년이면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이하는 볼보트럭코리아는 오래 전부터 한국이 아시아 성장 동력의 핵심 지역으로서 성숙하고 선진화된 상용차 시장이라는 판단 하에 첨단 기술의 트럭을 누구보다 앞서 국내에 소개해 왔다"며 "볼보 FL시리즈 역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볼보트럭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에 단독으로 출시된 볼보 FL 시리즈는 2012년에 개발된 최신형 280마력의 'Euro 6'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기존의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P)가 중형트럭 최초로 적용되었다. 또한, 볼보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더욱 향상된 제동력은 물론 뛰어난 연료 절감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볼보트럭의 강점인 자동변속기 'I-싱크'도 선보였는데, 'I-싱크'는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차별되는 수동 변속기의 효율적인 연비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만을 두루 갖춘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주행성능은 물론 연료나 동력 손실 없이 매 순간 신속하고 부드럽게 기어 변속이 이루어져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트럭시장의 단조방식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롤링방식의 프레임이 새롭게 개발되어 이번 FL모델에 적용되었다. 새로운 프레임은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20%이상 높은 강성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승용차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은 트럭 운행 시에, 축 하중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으로 인한 차체의 피로도를 대폭 경감시켜 차량 운행 수명을 연장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 FL시리즈에는 최적의 성능과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위한 최첨단 기술들이 곳곳에 적용되어 있다. 우선 넉넉한 280마력의 D8K '유로 6' 엔진은 실제로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950~1700 RPM의 엔진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최고의 성능은 물론 전자제어식 냉각팬을 적용하여 연료 효율성 또한 향상시켰다. 또한 볼보트럭의 특허인 엔진 압축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는 배기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되어 높은 제동력은 물론 낮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최적의 운행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25%가량의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어 경제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동 변속기의 연비효율성과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I-싱크'는 대형 트럭에는 일반화 되어 있으나 중형 트럭에서는 아직 확산되지 않은 고급 사양으로, 기어 노브가 트럭 캡의 바닥이 아닌 스티어링 핸들에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가 편리하고 신속하게 변속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뿐만 아니라, 'I-싱크'를 통해 기존 수동 변속기 대비 약 10% 가량의 연비개선은 물론, 기존의 트럭 대비 3년간 약 천만 원 이상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는 고속도로나 국도 장거리를 주행하는 일이 잦은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연비 절감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RPM 영역을 차량에 장착된 ECU연산을 통해 측정, 운전자의 평소 주행 습관에 최적화된 RPM으로 자동으로 영역이 조정되는 획기적인 차량학습 신기술이 장착되어 약 6만㎞ 이상의 주행부터는 운전자가 더욱 더 향상된 연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볼보 FL시리즈에서는 향상된 성능과 연비는 물론 볼보트럭의 3대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안전'을 위한 노력이 곳곳에 돋보인다. 우선 차량에 부착된 각종 센서가 실시간으로 차량의 주행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P)가 국내 최초로 장착되어 차량의 미끄러짐은 물론 전복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이 차체자세제어장치(ESP)는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는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서, 각각의 휠 브레이크에 제동력을 분배하여 안정성 있는 제동력을 발휘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또한, 차량의 중앙 전산 장치인 ECU에서 데이터 연산을 통해 운행 중에 이상이 감지되면 브레이크 작동 및 엔진 출력까지도 제어하여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을 위한 최신의 기술력이 응집된 시스템이다.

더불어, EBS 브레이크 패키지를 통해 안전과 관련된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자 제어방식의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구동능력의 향상은 물론 차량의 제동 거리를 감소시켜준다. 이 외에도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를 비롯해 구동력 제어 시스템인 트랙션 컨트롤(TCS), 1000RPM이상에서만 작동되는 엔진 브레이크, 차동기어 잠금 장치인 디퍼런셜 락,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감지인 클러치 과부하 경고와 브레이크 온도 경고, 오르막 정차 출발시 차량이 흐르는 것을 방지해주는 경사로 밀림방지(HSA) 등이 기본 브레이크 패키지로 구성됐다.

유럽의 안전기준보다 훨씬 더 엄격한 스웨덴 안전 법규에 부합된 정면 충돌 테스트와 루프 충돌 테스트를 통해 어떠한 충격에서도 운전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볼보만의 철학이 그대로 투영되어 탄생한 캡 구조가 단연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최적의 설계를 통해 운전자 시야를 최대한으로 확보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 것 또한 인상적이다.

또한, 캡 내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운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운행과 휴식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캡 내부공간을 최대화 시킨 인체공학적 설계뿐만 실내 취침이 가능하도록 넓어진 슬리퍼 캡으로 운전자의 거주 편의성도 증대 되었으며, 진동 감소에 효과적인 쿠션 러버가 적용된 캡 서스펜션 방식을 채택해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노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높은 수준의 주행 안정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안전장치와 첨단 기술이 탑재된 볼보 FL시리즈는 8800만원 (부가세 포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7월 중으로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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