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1일 국내 최초로 T커머스 간편결제 서비스인 '올레 TV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올레 TV페이는 IPTV 홈쇼핑방송 시청 중 리모컨 또는 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T커머스 간편결제 서비스다. 홈쇼핑에서 물건 구매 시 매번 카드정보나 개인정보를 리모컨으로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T커머스와는 달리, 사전에 등록하거나 보유한 결제수단 활용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어 편리하다.
올레 TV페이의 결제방식은 TV간편결제, IC카드결제, TV앱카드결제, TV즉시이체, TV머니 등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및 현금결제를 포함한 5가지 방식이다.
올레 TV페이는 셋탑박스에 금융거래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금융사가 직접 처리해 금융사고 위험이 적고 금융감독원/카드사/은행의 보안성 심의 및 금융표준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현재 신한/국민/농협/BC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8월부터는 삼성/롯데/하나(외환)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올레 TV페이는 오늘부터 올레TV 20번 'K쇼핑'채널과 7월 중 GS홈쇼핑 T커머스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연말까지 올레TV의 7개 T커머스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올레 TV페이를 통해 고객께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T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레 TV 페이 런칭 기념으로 8월 31일까지 'K쇼핑'과 'GS홈쇼핑 T커머스 채널'에서 TV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올레TV 유료콘텐츠 구매가 가능한 TV포인트 5000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