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만든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정관장 홍삼에 녹용이 함께한 '천녹삼'이다.
녹용은 사슴의 뿔인데 초목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에 비유하여 녹용이라 불렀다고 한다. 인삼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고대 의약서인 《신농본초경》에 기록되어있는데, 인삼은 상품약에 들어가고 녹용은 중품약에 들어간다. 녹용은 원래 전신강장약으로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면 신체강장과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 알려졌으며, 어린아이의 경우 발육을 촉진하고, 청장년자의 경우 건강유지에 좋고, 중년인 사람이 복용하면 강장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고대 문헌들은 기록하고 있다.
홍삼 역시 면역력증진, 피로회복, 기억력개선, 혈행개선, 항산화 효과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홍삼이 난임에 효과가 있다던가, 신종플루나 독감 예방, 비만, 고혈압, 당뇨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는 내용들이 발표되고 있어, 명실상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건강식품이다.
인삼공사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정관장 '천녹삼'은 홍삼정과 마찬가지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6년근 홍삼을 사용했다. 여기에 프리미엄 녹용에 국내산 참당귀, 황기 등의 천연 생약성분을 함유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KGC인삼공사가 야심차게 만든 신제품이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천녹삼'은 한 세트에 45만원으로 고가격대의 제품이지만, 원기회복을 원하는 40대~50대 중년층의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면세점에서 중국관광객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시 4개월여 만에 6,000세트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삼공사의 인기제품인 홍삼정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구매고객 분석결과 50세 이상이 90%를 차지할 만큼 중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홍삼정과 '천녹삼'의 인기에 맞춰 다양한 고객사은 행사로 현대백화점 3개점(서울본점, 무역점, 목동점) MVG에 VIP 체험키트를 비치하여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