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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원료 인증 제품으로 승부수

기사입력| 2015-04-02 18:09:21
매일유업 상하치즈 자연치즈.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식품업계가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는 '원료 인증'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최근 폐기물 계란, 참치의 수은 위해성 등 먹거리 논란이 지속되자 원료의 원산지나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업계는 이런 추세에 맞춰 식품 협회가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원료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를 획득한 제품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원료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매일유업 상하치즈, 신선한 100% 국산원유로 만들어 'K-MILK' 인증 받은 자연치즈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신선한 100% 국산원유로 'K-MILK' 인증을 받은 자연치즈(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링스)로 수입산 자연 치즈와의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4개 제품 모두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내산 우유만을 사용한 유제품에 부여하는 K-MILK 인증을 받아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는 제품들이다.

최근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한국소비생활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우유·유제품에 대한 소비 실태 및 K-MILK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80.3%가 K-MILK 인증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상하치즈는 K-MILK 인증을 받은 자연치즈로 더 건강하고 맛있는 치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며 치즈 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까망베르'와 '브리'는 가공하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숙성시켜 우유의 신선함과 고소한 맛이 살아있으며, 단백질과 칼슘 등 양질의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후레쉬 모짜렐라'와 모짜렐라 치즈를 스틱 모양으로 만들어 가늘게 찢어먹을 수 있는 스트링 치즈 '링스'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상하치즈 관계자는 "깨끗한 땅 고창군 상하면에 국내 최대 치즈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하치즈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100% 국산원유로 K-MILK 인증을 받은 자연치즈들은 원료의 안전성은 물론 신선한 품질을 강화해 뛰어난 맛과 영양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자연치즈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 업계 최초 인증 획득으로 차별화된 품질 내세우는 제품 눈길

업계 최초로 믿을 수 있는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앞세워 원료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함을 강조하는 제품도 눈에 띈다.

풀무원은 최근 국내 어묵업계 최초로 '알래스카수산물협회'가 인증한 100% 자연산 A등급 알래스카 명태로 만든 프리미엄 어묵 '알래스칸특급'을 선보이며 기존 어묵 원재료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어묵의 원재료인 생선어종, 원산지, 연육 등급까지 공개한 것은 풀무원이 처음이다.

'알래스칸 특급'은 얼리지 않은 신선한 명태 살코기만을 사용해 비린취나 잡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살코기에 풋콩, 우엉, 당근, 두부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만들어 따로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풀무원 측은 최근 이 제품이 한 매장당 평균 1,000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청정원의 천일염 '신안섬보배'도 일찍이 업계 최초로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북미와 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는 유대교의 전통 율법에 따라 원재료부터 가공절차에 이르기까지 식품 제조 전체 공정에 엄격하게 부여되는 인증이다. 최근에는 어떤 염전에서 누가 생산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천일염 염전이력제'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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