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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콘셉트로 개성 있게! 프랜차이즈도 매장 DIY 중

기사입력| 2015-03-27 08:52:16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은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획일화된 메뉴와 콘셉트은 소비자들에게 식상함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은퇴 후 창업을 계획 중인 50대 직장인 이길수씨는 "창업이 처음이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내려 한다. 그런데 보다 특색 있는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겐 어디서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는 차별성이 떨어질까 걱정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이러한 예비창업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맞춤형 매장' 바람이 불고 있다. 가맹본사에서 상권분석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최대의 효율을 누릴 수 있도록 매장 콘셉트을 제시해주는 방식이다. 봄맞이 창업시즌, 안정적이면서도 나만의 특색 있는 창업을 원한다면 맞춤형 매장 창업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뽕뜨락피자, 상권과 매장규모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매장 추천

건강을 생각하는 프리미엄 피자전문브랜드 '뽕뜨락피자'(www.bbongdderak.com)는 상권과 매장규모 등 환경에 따라 맞춤형 매장을 가맹점주에게 추천하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이다. 15평 이상의 '까페형'은 테이크아웃과 홀 판매 방식을 결합시킨 복합형매장으로, 대도시나 중심상권에 적합한 형태이다. 15평 이하의 '소형'은 샵&샵 형태로 입점하거나 중심상권에 벗어나 테이크아웃으로 운영되며 '익스프레스'의 경우 배달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매장이다. 최근에 새롭게 내놓은 '카페형 매장'은 기본 피자 메뉴와 이탈리안 및 오리엔탈 스타일의 파스타, 필라프 등 다채로운 메뉴를 갖춘 레스토랑 형태다. 이는 최근 세분화 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나온 것으로, 웰빙? 건겅함을 강조한 브랜드 콘셉트와 맞춰 신선함이 돋보이는 메뉴가 다수 포진돼 있다. 여성층을 겨냥한 잇플레이스로 꼽히는 오피스상권이나, 나들이 가족의 외식 장소로 식사 시간대에 꾸준한 수요가 있는 번화가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뽕뜨락피자 카페형 매장은 강남 학동로와 광주 첨단지구에 운영되고 있다.



▶BBQ치킨, 세밀한 상권분석으로 보다 다양한 콘셉트 제시

치킨 프랜차이즈 'BBQ'도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상권을 더욱 세분화해서 다양한 수요 성향을 겨냥한 점이 눈에 띈다. 고품격 치킨호프 전문점 'BBQ 치킨앤비어', 내점운영과 배달이 모두 가능한 'BBQ 카페', 식사와 커피도 판매하는 멀티콘셉트 레스토랑 '프리미엄 카페'는 모두 사람이 항상 북적거리는 오피스상권이나 대학가상권에 적합하지만, 주력 메뉴나 인테리어를 조금씩 달리했다. 반면 동네상권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도 보다 세밀한 맞춤형 매장을 제공한다.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BBQ 익스프레스'와, 면과 리 단위 지역에 한 마리 반 치킨메뉴를 구성한 'BBQ 한마리반치킨'이 그에 해당한다.



▶라떼킹커피, 예비창업자들의 적성 및 상권과 입지에 맞춘 매장 특성화

커피 프랜차이즈도 예외는 아니다. 1리터 커피, 와사비라떼, 허니버터라떼 등 개성 넘치는 메뉴로 유명세를 탄 '라떼킹'은 예비창업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위해 그들의 적성과 희망하는 창업 환경에 맞춰 특성화 매장을 제안한다. '라떼킹 클래식'은 음료 메뉴들을 주력으로 하는 기본형카페 매장으로 비교적 환경에서 자유롭다. '라떼킹 샌드위치'는 웰빙 샌드위치를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단순 주거밀집상권이나 오피스상권에서 식사대용 아이템으로 적절하다. '라떼킹 밀크쉐이크'는 홈메이드 토핑 아이스크림과 크림치즈맛, 와사비맛 등 색다른 밀크쉐이크 메뉴를 특성화 했다. 이는 아이템의 경쟁력과 특이성이 민감한 우수상권 지역에 적합한 형태다.



뽕뜨락피자 가맹사업본부 김승관이사는 "불황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외식업계에서 생존하기 위해 경기변동에 덜 민감하면서도 차별성을 가진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이 늘어났다."며 "프랜차이즈는 높은 인지도가 뒷받침을 해주고, 색다른 매장 콘셉트과 메뉴 구성이 더해지면 차별성까지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맞춤형 매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를 설명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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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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