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가 국내 최초로 수제 병맥주인 아크(ARK) 2종을 26일부터 시판한다.
아크는 허그 미(Hug Me)와 비 하이(Be High)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우선 출시된다. 기존 대기업이 생산하는 맥주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고품질의 수제 맥주로 생맥주는 이달 초에 먼저 시판된 바 있다.
벨기에 밀맥주의 전통적 풍미를 아크 맥주만의 해석으로 완성한 허그 미는 엄선한 몰트와 밀 맥아, 국산 생강과 코리앤더, 오렌지 껍질을 사용했으며, 황금빛 색상과 부드러운 질감, 상큼한 시트러스 풍미로 에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비 하이는 7도의 높은 알코올도수에 진한 몰트 풍미와 부드러운 밸런스가 매력적이며, 부드러운 감칠맛의 술이나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특별한 맛의 크래프트 에일이다.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는 "아크 맥주의 핵심적 가치는 대형 맥주 제조사들이 흉내 낼 수 없는 개성 강한 정통 크래프트 맥주"라며 "다양하고 실험적이며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크래프트 맥주들로 아크의 라인업을 확장해 해외 시장까지 두들길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크 병맥주는 26일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탭룸을 시작으로 4월부터 주요 대형매장, 백화점 등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허그 미와 비 하이 모두 4000원대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