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식음료

올 설엔 1만원대 실속 건강형 선물세트가 대세

기사입력| 2015-02-06 15:10:34
쟈뎅 '원두커피백' 설 선물세트.
올 설 명절에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실속 건강형' 선물세트가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명절만큼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쟈뎅, 정식품, 롯데주류 등 식음료업계는 1만원대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연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명절 선물세트 시장 공략을 통해 장기 불황도 타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최초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최대 22%까지 가격 부담을 줄인 1만원대 원두커피 선물세트 2종을 선보였다. 원두커피 선물세트는 대표적인 명절 선물 아이템인 커피믹스대신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해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설탕, 크림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선물로 제격이다.

'핸드 드립커피' 선물세트의 경우 로스팅 강도와 원두 원산지가 각기 다른 3종으로 구성돼 받는 이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원두커피백' 선물세트는 이산화탄소로 생두의 카페인 성분만 제거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은 그래도 유지한 '디카페인'을 비롯한 4개의 티백형 커피백 제품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두 제품은 쟈뎅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쟈뎅샵(www.jardinshop.co.kr)과 옥션 등 온라인을 통해서 각각 11,900원과 13,900원에 판매된다.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 역시 1만원대 착한 가격에 영양이 풍부하게 함유된 '베지밀 두유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12년 연속 두유 브랜드파워 1위 제품인 '베지밀 A', '베지밀 B'를 비롯해 뼈 건강을 위한 칼슘 영양 프로젝트 '베지밀 검은콩두유 고칼슘' 등 베스트 셀러 품목들로 구성했다. 설탕대신 팔라티노스와 뽕잎분말이 함유돼 당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베지밀 당까지 생각한 뉴에이스 두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가 함유된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등 기능성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롯데주류도 차례주 '백화수복'을 1만원대 이하 가격으로 선보였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린다'는 뜻을 가진 백화수복은 국내 차례주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제품이다. 100% 국내산 쌀을 원료로 저온 발효공법으로 숙성해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돋보인다. 백화수복은 700mL, 1L, 1.8L 등의 세 가지 제품이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각각 5200원, 7000원, 1만1000원으로 저렴하다.

롯데칠성음료도 9000원에서 1만 4000원대로 중저가지만 건강에도 좋고 고급스러운 포장재도 사용한 '델몬트 주스 설 선물세트'를 제안했다. '델몬트 주스'는 2010년 종합음료업계 최초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통해 소비자는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신뢰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델몬트 주스 설 선물세트는 9000원에서 1만4000원대로 중저가지만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해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상그룹은 올 설을 맞아 1~2만원대의 실속 건강형 복합 선물세트를 지난해 대비 40% 가량 늘려 선보였다. 특히 1만원대 제품으로는 고급 카놀라유와 홍초, 양조간장, 요리 올리고당 등 인기제품으로만 알차게 구성된 '청정원 13호'를 1만5800원에,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고급유 세트를 1만7000원에 판매한다.

친환경 로하스 식품전문기업 일동후디스도 4일 실속과 건강에 초점을 맞춘 1만원대 '후디스 두유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는 검은콩, 검은깨, 흑미를 첨가하고 뼈에 좋은 칼슘을 우유 수준으로 보강하여 풍부한 영양이 필요한 노인과 아이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후디스 두유 선물세트'는 대형할인매장과 일동후디스 온라인 쇼핑몰 마이베이비에서 1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견과류 전문 업체인 그린너트는 우리 몸에 가장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견과류 세트 '그린너츠 매일채움견과 엘레브리데이넛츠 매일매일건강채움'을 1만원대 이하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그린너츠의 매일채움견과 엘에브리데이넛츠 매일매일건강채움은 호두, 구운아몬드, 구운캐슈너트, 건크랜베리, 해바라기 씨 등의 견과류를 하루 적정량으로 패킹한 제품으로 본래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의 9,900원으로 온라인몰 롯데닷컴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쟈뎅 관계자는 "장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 붙었지만 설 명절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물세트를 전하려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많다"라며 "올해는 합리적인 가격에 받는 분의 건강까지 생각한 실속 건강형 선물세트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식음료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