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식음료

여심 사로잡는 '위미노믹스' 제품 주목

기사입력| 2015-01-29 11:10:48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권력의 이동>에서 "권력은 서양에서 동양으로, 황제에서 평민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바야흐로 우먼파워의 시대다. 최근 여성들(Women)과 경제(Economics)를 합친 위미노믹스(Womenomics)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여성이 소비시장에서 강력한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은 <10년 후 세계>라는 미래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8년 무렵이 면 모든 소비재의 70%를 여성이 구매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시장에서 여성들의 영향력이 남성들 못지 않은 혹은 그 이상의 파급력을 가지게 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워킹맘을 비롯한 바쁜 직장 여성들의 편의를 강조한 '위미노믹스' 제품들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일과 육아 병행하는 워킹맘 부담 덜어주는 간편 유아식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도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 맞벌이 가구 현황'에 따르면 국내 맞벌이 가구는 42.9%로 결혼한 여성 10명 중 4명 워킹맘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에서는 워킹맘의 부담을 덜고자 제조가 필요 없거나 반조리로 제조과정이 간편하면서 영양은 고루 갖춘 유아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1등 두유 브랜드 베지밀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정식품의 콩유아식 '베지밀 인펀트 우리콩'과 '베지밀 토들러 우리콩'은 첨단 무균포장 기술의 테트라팩 노하우로 합성보존료 없이 상온 보관 가능한 액상으로 되어 있어 외출시 휴대 간편하며, 물에 타는 번거로움이 없이 어디서나 수유할 수 있어 워킹맘들의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켜주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재배한 100% 우리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원액을 사용하고 합성착향료와 설탕, 액상과당을 사용하지 않아 아이의 건강을 생각했다.

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양설계를 바탕으로 개발된 4B프로젝트(4-Baby: 두뇌, 면역, 성장, 소화)를 적용해 3대 영양소의 영양균형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성장기 아기들을 위한 영양분을 꽉 채웠다. 이 제품은 아기 월령별 섭취기준에 맞춘 성장기용 조제식으로 설계되어 아이들의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이 가능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정식품 이동호 홍보팀장은 "우리 땅에서 재배한 100% 우리콩을 통째로 갈아만든 '베지밀 콩유아식 우리콩'은 월령별 필요한 영양소를 과학적으로 설계한 성장기용 조제식이다"라며, "조제과정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모유나 분유대용으로 간편하게 수유할 있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워킹맘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양분유 전문기업 '아이배냇'은 천연원료로 만든 간편 이유식 '엄마는 쉐프'를 출시했다. '엄마는 쉐프'는 끓는 물을 부으면 6분만에 완성이 되는 컵 타입의 이유식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엄선된 국내산 농산물과 육류, 해조류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아이의 소화와 성장에 필요한 성분들로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 천연원료에서 수분만을 제한 동결건조 블록으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단호박죽, 브로콜리달걀죽, 쇠고기야채죽, 쇠고기해초죽 등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죽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본죽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본죽'을 출시했다.

생후 6개월 이상 아기의 성장 월령에 맞게 초기·중기·후기 등 총 3단계로 제품을 구성했다.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당일수급을 하며 전국의 본죽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합성보존료를 넣지 않고, 휴대가 간편한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여행길에도 아기 먹거리를 손쉽게 챙기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죽 전문 브랜드 본죽의 '베이비본죽'은 생후 6개월 이상 아기의 성장 월령에 맞게 초기·중기·후기 등 총 3단계로 제품을 구성했다.

합성보존료를 넣지 않고, 휴대가 간편한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아기 먹거리를 손쉽게 챙기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당일수급을 하며 전국의 본죽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새롭게 선보인 베이비본죽 완료기는 생후 11~13개월 아이를 위한 된죽 형태의 전복양송이죽, 한우단호박죽, 한우야채죽 3종으로 구성됐다.

▶바쁜 직장 여성들을 위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

바쁜 직장여성들이 아침시간이나 퇴근 후에 식사준비를 하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식품업계에서는 맛과 영양을 겸비한 것은 물론 여성들의 편의성을 높여 간편하게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마실 수 있는 음료나 번거로운 조리과정을 생략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정식품의 스테디 셀러인 '베지밀 A'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3대 영양소와 더불어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해 영양 밸런스를 맞춘 건강음료로 바쁜 아침시간에 식사 대용식으로 마시기에 좋다.

껍질을 제거한 순수한 콩의 속살만을 갈아 만들어 콩의 영양소가 고스란히 담긴 '베지밀 A'는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열량은 110kal로 낮은 반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콩으로 만든 식물성 음료이기 때문에 유당을 전혀 함유하지 않아서 배가 더부룩해지거나 가스가 차는 등의 증상이 없어 편안하게 해주면서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두유는 선식이나 시리얼과도 맛과 영양면에서 궁합이 잘 맞아 아침식사로 즐기기에도 좋다.

따로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 간단한 반찬준비용이나 간식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상품도 인기다.

풀무원 '알래스칸특급'은 100% 알래스카에서 어획한 A등급 이상의 명태 연육을 주재료로 만들어 기존 어묵의 맛과 품질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어묵으로, 알래스카 청정 해역에서 잡은 신선한 명태의 살코기만 사용해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따로 데치거나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어 간식이나 식사 반찬으로 간단히 준비할 수 있다. '알래스칸특급'은 얼리지 않은 신선한 명태 살코기에 풋콩, 우엉, 당근, 두부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어졌다.

총 12가지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그 중 5종은 손으로 직접 빚어 탄력 있는 식감과 모양을 살린 수제풍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어묵 애호가들을 겨냥했다.

유럽 본고장의 맛을 추구하는 서양식 브랜드 폰타나(Fontana)가 최근 출시한 '폰타나 컵수프'는 밀가루를 물 없이 버터에 볶는 유럽 정통의 '루(Roux) 방식'으로 만들어 맛이 깊고 진하며, 건더기에 사용하는 원재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한끼 식사 대신 먹어도 좋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스푼이 내장된 컵 타입의 패키지로 언제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바쁜 아침 가정이나 직장, 학교에서 유용하다. '피에몬테 스타일 양송이 크림 컵수프'와 '프렌치 스타일 어니언크림 컵수프' 2종이 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식음료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