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프랜차이즈업계는 양적 팽창과 질적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한해였다. 양적 팽창의 경우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젊은 창업자, 은퇴 및 퇴직 후 창업자, 여성 창업자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화된 콘셉트를 선보이는 업체도 늘었다.
▶ 젊은 고객층 공략 '야끼화로' 틈새시장 공략 효과적
고깃집은 수익성 높은 창업아이템이지만 경쟁업체가 많다는 게 단점으로 꼽혀왔다.
야끼화로는 이같은 점에 주목, 트렌디한 콘셉트를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곳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야끼니꾸와 타레니쿠를 주력메뉴로 내세우고, 인테리어를 특화해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야끼화로는 즉석에서 특제 과일 양념소스에 버무려 숯불이 구워먹는 야끼니꾸와 타레니쿠를 비롯해 와규꽃살 및 삼겹살과 돼지갈비, 껍데기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고객접근성이 매우 높고, 식사와 술자리를 동시 공략이 가능하다.
야끼니꾸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매장운영이 가능한 시스템과 거품을 제거한 창업비용,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불판 사용 등에 주목을 해야 한다"며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본사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자본 창업 앞세운 '빠세' 유럽형 감각적 콘셉트 선보여
유러피업 펍 '빠세'는 기존 맥주전문점이 메뉴 변화에 주력할 때 주류의 혁신에 도전해 빠르게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브랜드다. 솜사탕맥주 빠솜과 토마토맥주 빠토, 더치커피맥주 빠더, 피로회복제를 활용한 빠박 등 특화된 주류와 피쉬앤칩스와 졸라생베리, 빠세 갈릭포, 빠세 T.G.F 샐러드 등 메뉴의 차별화는 '빠세'의 성공포인트다.
빠세는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매장운영이 매우 손쉬워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본사에서 가맹점주들이 보다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지만 본사에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전문인력이 없어도 운영이 가능하다. 전반적인 매장운영시스템이 매뉴얼화되어 있어 많은 최소의 인원만 있어도 효율적 운영도 가능하다.
빠세 관계자는 "사계절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작은 매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고 말했다.
▶ 저변확대 본격화 '바빈스커피' 사이드 메뉴 강화
바빈스커피는 최상급 원두로 로스팅하는 커피와 다양한 수제 브런치 메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는 카페브랜드다. 2014년 전국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면서 예비창업자들의 큰 관심도 받았다. 맞춤형 창업을 지원해 전체적인 창업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바반스커피는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반 커피체인점에서 선보이는 머핀, 샌드위치 수준이 아닌 고급 수제요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 식사시간을 비롯해 매장을 운영하는 시간 모두 고객들을 방문이 끊이지 않는 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1금융권을 통한 대출지원, 매장 내 모든 인테리어 조명 고효율 친환경 LED 조명 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바빈스커피 관계자는 "일반 커피전문점보다 수익성이 높고, 창업비용은 저렴하기 때문에 가맹점 개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다채널 판매방식 도입 쏘쏘비어 작은 점포 운영 효과적
스몰비어는 저녁 시간대에만 집중적으로 매출을 오릴 수 있는 게 단점으로 꼽혀왔다. 점포규모가 작아 영업시간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쏘쏘비어는 이같은 점에 주목, 스몰비어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점심 및 저녁정사, 홀운영, 테이크아웃 판매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도입한 게 대표적 사례다.
쏘쏘비어는 전략화된 메뉴구성을 통해 기존 스몰비어가 가지고 있는 식상한 이미지를 깼다. 국내산 생돼지고기와 생야채를 사용해 만든 수제 소시지를 베이스로 다양한 메뉴라인을 구축,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점심시감에는 수제 핫도그 판매, 저녁시간에는 식사와 술자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요리를 통해 고객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수제 소세지는 본사가 무방부제, 무색소를 원칙으로 만들어 각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쏘쏘비어 관계자는 "작은 점포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초보창업자의 경우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