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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토요타 신형캠리 파격 디자인 '신차로 착각'

기사입력| 2014-11-20 10:37:22
지난 17일 국내 공식 출시된 토요타의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 기존 7세대 캠리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각종 기능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제주=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토요타가 국내 중형차 세단 시장에 또다시 '캠리 카드'를 빼들었다.

이번엔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다. 토요타는 2년 전 출시된 7세대 캠리의 부분변경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신차로 착각할 만큼 외관이나 내부 등이 바뀌었다.

실제로 올 뉴 스마트 캠리는 전체 부품의 약 10%에 해당하는 2000여개의 부품이 교체되거나 재설계됐다.

이는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에 밀려있는 토요타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 중의 하나다.

▶"역대 최고 조용한 캠리"

지난 18~19일 제주도에서 열린 시승회에서 직접 올 뉴 스마트 캠리를 운전해봤다.

2.5 하이브리드 XLE와 2.5 가솔린 XLE 모델을 차례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승코스는 제주공항에서 시작해 마방목지~돈내코유원지~협재해변~중문단지 등 약 120㎞ 구간이었다.

먼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운전석에 앉았다. 시동이 켜졌는지도 모를 정도의 정숙성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다.

도심구간을 통과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속도를 내봤다. 운전 중 바람소리와 도로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실내는 조용했다.

토요타가 '역대 최고의 조용한 캠리'라고 강조할 만 했다. 매끈한 외관 디자인 뿐 아니라 공기 흐름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사이드 미러와 소음흡수 효과가 30% 높은 카펫 채택도 한몫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올 뉴 스마트 캠리는 단순히 차량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대화에 방해되는 음역대의 소음을 집중해서 걸러내는 데 초점을 두어 더욱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차로 착각할 만한 디자인 변화

휴식시간에 본 올 뉴 스마트 캠리의 외관은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이었다. 범퍼와 그릴 등이 많이 바뀐 전면부는 기존 캠리가 아닌 신차로 보일 정도였다. 여기에 동급 차종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고사양의 LED 헤드램프는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측면라인과 후면부위를 매끈하고 입체적으로 디자인 해 전체적으로 날렵해진 모습이면서도 대형차의 묵직함이 느껴졌다. 현장에서는 고급차브랜드 렉서스의 느낌이 난다는 말도 나왔다.

다시 시작된 주행, 곳곳에 산재된 요철 구간을 지날 때도 새롭게 튜닝한 서스펜션 덕에 안정적이었다.

▶가벼워진 차체, 강성은 높였다

핸들링 또한 민첩하고 부드러웠다.

토요타는 첨단 소재와 기술을 적용, 가볍고 고강도의 차체를 통해 핸들링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올 뉴 스마트 캠리는 고장력 강판과 초고장력 강판이 사용돼, 차체는 더욱 가벼워지고 강성은 증대됐다는 것.

여기에 차량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보조를 맞춰주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은 보다 향상된 조타감과 직선 주행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고속주행때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고양이 한마리가 도로로 갑자기 뛰어든 것.

요란한 소리와 함께 급제동을 했음에도 차체는 방향 전환 없이 정지했다.

올 뉴 스마트 캠리는 새롭게 적용된 2스테이지 브레이크 부스터가 제동 초기의 브레이크 반응을 더욱 확고히 해 향상된 제동감을 보일 것이라는 토요타의 설명을 몸으로 느꼈다.

가솔린 모델 또한 하이브리드 체험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연료 특성상의 출력과 토크의 차이로 가솔린 모델이 초기 민첩성과 힘이 우세했다.

올 뉴 스마트 캠리는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총 3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됐으며, 가격은 2.5 가솔린 XLE모델 3390만원, 2.5 하이브리드 XLE모델 4300만원, V6 3.5가솔린 XLE모델 4330만원이다. 제주=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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