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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제12회 고성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축제' 개최

기사입력| 2014-10-17 17:07:47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에서 '제12회 고성 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축제'가 열린다. 사진제공=고성왕곡마을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서 5~10월까지 진행 중인 생생문화재사업과 함께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12회 고성 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축제'가 열린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사)왕곡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옛 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 왕곡마을'이라는 주제로 17일 오전 7시 30분 왕곡제례를 시작으로 18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비롯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식행사와 재연행사, 공연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 부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왕곡마을은 5개의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형의 전형적인 명당 마을로 인근 송지호와 송지호 둘레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역사적인 마을이다. 19세기 조선시대 민가와 북방식 전통가옥 원형이 고스란히 보존돼 시간이 멈춘 듯한 이색적인 마을경관이 유명하다.

지난 2004년부터 왕곡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성 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축제'는 올해 12회를 맞아 지난해까지 2일 간의 진행일정에서 올해 3일로 행사기간을 연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5월부터 진행된 2014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고성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시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프로그램을 축제 기간 동안 더욱 강화시켰다.

주요 축제프로그램으로는 전통생활체험인 절구치기, 떡메치기, 디딜방아, 짚신새끼꼬기, 가마니짜기, 이엉 및 곱새만들기, 짚풀공예 체험, 작두펌프체험, 감자전부치기체험, 용두레맞두레체험 등 10여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북방식가옥의 해설과 옛 생활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왕곡마을 ㄱ자집의 비밀', 왕곡마을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관광객들에게 마을 도보투어와 함께 안내하는 '돌담따라 떠나는 왕곡마을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마을 앞마당에선 마당놀이체험(널뛰기, 그네타기,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대형윷놀이대회, 비석치기, 부모와 함께하는 딱지치기, 투호놀이, 구슬치기, 짚신멀리던지기, 자치기로 풍선터트리기 등)과 지게지고 외나무다리 건너기, 전통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체험이 진행된다. 왕곡주막과 왕곡식당, 과거 음식(전병, 수수부꾸미, 통감자)체험, 뻥티기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왕곡장터, 왕곡마을 둘레길탐방, 자전거로 떠나는송지호트래킹, 두백산 트래킹 등의 생태문화체험으로 구성돼,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18일 예정인 고성 홍보대사인 가수 진미령의 축하공연을 비롯 국악공연(판소리, 대금독주, 민요 사물놀이, 퓨전국악 등), 통기타 공연, 노래자랑, G#밴드공연, 플라잉코리언 비보이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고택에서 배우는 민요체험, 왕곡마을 소재 한국화 전시, 솟대만들기 체험, 가죽공예, 도자기물레 및 천연염색체험, 전통의상체험 등이 있다. 부대행사로는 왕곡마을 어린이 사생대회, 옛날의상입고 왕곡마을 걷기체험, 옛 시간 속으로의 여행(추억의 엿장수, 달고나, 솜사탕, 옛날과자사먹기, 각설이 놀이 등)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왕곡마을은 고속버스로는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초고속버스터미널로, 서울동서울터미널에서는 간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왕곡마을로, 자가용으로는 춘천고속도로를 따라 속초, 인제방면→간성, 속초 방면으로 해서 왕곡마을로 가면 된다. 빠르면 3시간 30분, 막히면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숙박 및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798-7242)로 문의하거나(주관단체 여민與民), 홈페이지(www.wanggok.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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