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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시스템 개편으로 승객 불편 가중
기사입력| 2014-09-25 16:20:01
대한항공의 여객시스템 개편으로 인해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년간 1000억원 가량을 투자, 새로운 예약·발권 시스템을 최근 도입했다.
그러나 새 여객시스템의 도입 이후 여러 문제점 등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승객의 탑승수색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졌고, 고객센터(콜센터)의 경우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이트에서는 여정 변경, 좌석승급 보너스 항공권 예약·발권, 국제선 환불, 국내선 일부 노선 웹 체크인이 불가능하며 대한항공의 공항 내 셀프체크인 단말기도 등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도입한 신 여객시스템의 영향으로 인해 탑승수속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충분한 여유시간을 갖고 공항에 나와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11년 6월부터 3년여가 넘는 기간 동안 총 1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가능케 하는 신 여객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이 과정에서 사용 방법에 대한 문의가 콜센터로 몰리면서 전화연결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나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한 중인 일부 기능도 순차적으로 최단기간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는 대한항공의 새 여객시스템 도입 여파로 인한 고객의 불편이 짧아도 1개월 이상, 길면 수개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