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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글과 손잡고 북미 스마트홈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2014-09-03 11:27:13
LG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북미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3일 LG전자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가전제품과 채팅하는 '홈챗'에 구글의 스마트 온도조절기 '네스트'를 연동한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를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네스트는 사용자의 외출·귀가에 맞춰 자동으로 집안 온도를 조절하는 지능형 냉난방 온도조절기 업체로 올해 초 구글에 인수됐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홈챗 채팅창이나 네스트 단말기를 통해 외출·귀가를 입력하면 이에 맞춰 집안 스마트 가전들이 최적의 상태로 자동 설정되는 것이다.
외출할 때는 냉장고가 전략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절전 모드로 바뀌고 로봇청소기는 전면에 탑재된 전용카메라를 통해 외부 침입을 감시하는 '홈가드' 기능이 가동된다. 또 에어컨·스마트 조명·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은 동시에 전원이 차단돼 별도로 조작할 필요가 없다.
이 서비스를 올씬 얼라이언스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올조인'과 연동하면 스마트TV를 통해서도 스마트 가전기기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홈챗+네스트 서비스'를 연말께 미국에서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IFA에서 기존 스마트 가전기기에 탑재될 새로운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 냉장고는 냉장실 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 뷰'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홈챗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냉장실에 보관된 식품을 한눈에 파악, 제품의 중복 구매를 피할 수 있다.
스마트 세탁기는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의 세탁코스를 자동 설정해주고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홈가드 외에 스마트폰으로 집안 상태를 동영상으로 찍고 동작까지 제어하는 홈뷰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향후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무선랜(Wi-Fi) 기능 등이 추가된 스마트 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 가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고객 삶이 더욱 편안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