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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0, 타임교육이 소개하는 8가지 관리법

기사입력| 2013-10-17 10:57:14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7일까지 누가 얼마나 자기관리를 잘 하느냐가 포인트다. 타임교육에서 8가지 컨디션관리법을 제시했다.

하나. 벼락치기, 밤샘은 수능을 망친다.

예전부터 한국 수험생들 사이에서 떠도는 속설이 있다. '4당5락', 4시간을 자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5시간을 자면 떨어진다는 말이다.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되지만 실제로 많은 수험생들이 벼락치기나 밤샘을 해가며 수능 공부를 한다. 그러나 수능을 앞둔 초조함과 불안감, 때로는 과도한 욕심 때문에 이렇게 강행군을 하다보면 수면 부족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실제 수능에서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체력소모가 심해지면 낮 시간대 집중력은 물론 학습효과가 동시에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를 안 하는 것만 못하다. 밤에는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낮에는 최대한 집중해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둘. 수능 당일, 시험 본 영역은 모두 만점이라고 생각해라.

초반부터 마음이 흔들리면 시험 전체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대표적인 비법이 바로 이미 답안지를 낸 영역은 무조건 만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이전 영역에 대한 걱정은 아예 떨쳐버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건 수험생들에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기왕 생각을 버릴 수 없다면, 차라리 만점이라고 믿는 것이다. '찍은' 문제가 있더라도 운 좋게 다 맞았을 것이라 생각해버리면 그만이다. 그렇게 스스로를 세뇌시키면 큰 동요 없이 남은 시험을 잘 마칠 수 있다.

셋. 남은 하루하루를 수능 당일이라고 생각해라.

머릿속으로 오늘이 수능날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예행연습을 하는 것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우 중요하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 휴식 시간, 식사 시간 등 모든지 '수능 시계'에 맞춰서 생활해야 수능 당일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것이 바로 실전 대응력 훈련이다. 실제 수능을 본다고 가정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능형 생체시계에 따라 시험순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넷. 이제는 절대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마라.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는 절대 새로운 것을 시도해선 안 된다. 새로운 문제집을 푼다거나 새로운 교재를 찾아서 공부하는 것, 기존에 해오던 학습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 등은 금기사항이다. 대신 지금까지 풀었던 교재나 교과서를 통해 자주 틀렸던 부분을 체크하고, 핵심 개념을 확실히 기억하는 것이 좋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제부터는 '학습' 자체보다는 생활리듬을 수능 당일과 일치시키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시간제한에 익숙해지기 위한 문제풀기 외에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은 가급적 자제하고, 그동안 정리해뒀던 노트, 익숙한 문제들을 중심적으로 훑어보며 마무리해야 한다.

다섯. 과식과 폭식은 피해라.

수험생들은 한창 식욕이 왕성한 시기이고,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이를 폭식이나 과식으로 풀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식사를 거르는 것 못지않게 지나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수험생 컨디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과식이나 폭식은 졸음을 유발하고 학습능률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여섯.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는 귀를 닫아라.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수능 문제나 난이도 등 입시와 관련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넘쳐난다. 물론 수능과 관계없는 사람들이라면 듣고도 그냥 지나치겠지만, 당사자인 수험생이나 학부모들 귀에 일명 '카더라 통신'의 정보는 매우 위험하다. 신뢰도 있는 공식 기관(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면 과감히 무시하자.

일곱. 마인드컨트롤로 끝까지 자신감을 유지해라.

'마인드컨트롤'이야말로 수능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핵심 열쇠이다. 스스로에게 '나는 잘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 끝까지 평정심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노력했으니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고, 실전에서 실수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어떤 시험이든 완벽히 평소와 같은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 것은 실수없이 다 맞히겠다는 굳은 각오로 수능에 임해야 한다.

여덟. 불안하다고 무작정 문제만 풀지 마라.

심리적인 안정감은 일생일대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실제 시험에서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불안하다고 해서 남은 기간 동안 무작정 문제만 풀어대는, 소위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려는 습관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 대신 한 문제를 보더라도 이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지, 헷갈리는 부분은 없는지, 실수할 만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며 질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임교육 대입연구소 최성수 소장은 "수능을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마무리 학습 = 문제풀이'라는 등식은 머릿속에서 지우는 것이 좋다"면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마지막까지 EBS 교재의 지문들을 내용적으로 이해하며 정리하는 것을 병행해야 하며, 수학 영역이나 탐구 영역은 문제풀이 후 반드시 개념 정리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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