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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에 농촌진흥청 시설물 관리 당부

기사입력| 2013-10-07 16:43:15
농촌진흥청은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관리를 당부했다.

7일 농촌진흥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확이 가능한 벼는 태풍이 오기 전에 조기 수확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남해 또는 동해안에서 2km이내에 재배되고 있는 벼는 가급적 빨리 수확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등숙 후기에 있는 벼는 논물을 깊게 대어 벼 쓰러짐을 방지하는 한편 침관수 대비 배수로 물꼬와 논두렁을 정비한다.

수확기에 벼가 쓰러진 논은 이삭싹나기(수발아)가 발생하기 전에 빨리 수확한 후 건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콩, 잡곡 등 밭작물은 지주시설을 설치하거나 보강해 쓰러짐 피해를 예방하고,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 밭고랑과 배수구 정비를 한다. 또한 붉은 고추는 빨리 수확하고 무, 배추는 배수구를 미리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과수농가에서는 방풍림이나 방풍망은 재정비하고, 덕시설(나무 버팀 시설)이나 지주는 단단히 고정해 낙과 및 가지 찢어짐을 예방한다. 그리고 수확기에 접어든 사과, 배, 단감 등 과실은 가능한 빨리 수확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에 약하므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비닐은 하우스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고, 환풍기가 있는 경우에는 가동시켜 피복비닐이 골조에 밀착되도록 한다.

태풍 내습 시 태풍에 의해 골조가 파손될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비닐을 찢도록 한다. 비닐 찢기는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부터 찢어야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다.

피복재 찢기 작업 중에는 무엇보다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 여야 하며, 바람세기가 강해질 때는 하우스가 넘어지거나 뽑혀 날아갈 위험이 있으므로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한다.

또한 하우스가 침수되지 않도록 사전에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해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성일 과장은 "이번 태풍은 매우강한 중형 태풍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응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고 또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작물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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