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의식을 회복한 여성과 엄마를 위해 음식을 씹어 주는 아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임산부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태어난 아이 덕분에 약 3년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수양현의 장룽샹이란 여성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지 32개월만에 깨어났다.
지난 2010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한 이 여성은 의식을 잃은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의료진은 그녀가 임신 4개월이며 의식을 회복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를 집으로 옮겨 정성껏 간호했으며 5개월이 지난 후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던 지난 5월 옹알이를 시작한 아들과 함께 병상에 누워 있던 장씨는 32개월만에 깨어나 처음으로 아이를 보았다.
이제 두 살이 된 아들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본인이 직접 음식을 물었다가 엄마의 입에 넣어줘 보는 사람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