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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록의 전설 신중현, 슈퍼콘서트 무대에 선다

기사입력| 2013-07-11 13:56:59
현대카드(대표 정태영, www.hyundaicard.com)가 오는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의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을 11일 발표했다.

최종 라인업에서 단연 관심을 모은 아티스트는 대한민국 록 음악의 대부 신중현.

1958년 첫 공식 앨범 [히키 신]으로 데뷔한 신중현은 반 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대한민국 록의 대부이자 전설로서, 한국적 록을 완성시킨 선구자적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로큰롤 밴드인 '애드 포(Add 4)'를 결성한 신중현은 '빗속의 여인', '커피 한잔' 등 당시 국내 음악계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새롭고 전위적인 사운드로 대한민국 록 음악을 태동시켰다.

신중현은 애드 포를 거쳐 '덩키스(Donkeys)', '퀘스천스(Questions)' 등의 그룹을 조직해 활동하면서, 록큰롤 특유의 리듬과 한국적 정서를 결합한 자신만의 한국적 록 사운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갔다.

1960년대 후반, 신중현은 '님아', '떠나야 할 그 사람' 등 수많은 히트 곡들과 함께 장미화, 장현, 박인수 등 일명 '신중현 사단'이라 불리는 빅 아티스트 군단을 만들어냈다. 1970년대에는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사이키델릭 록에 심취해 '봄비', '꽃잎' 등 사이키델릭 스타일의 파격적인 사운드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1973년 '신중현과 엽전들'은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인'을 발표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다.

이후, 신중현은 대마초 사건의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으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아름다운 강산'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또, 개인적인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라이브 클럽 '록 월드'(Rock World)를 열어 록 뮤지션들의 연주공간을 마련해 주었고,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활동을 재개하며 한국적 록의 완성을 위한 작업에 매진하였다.

2006년 7월, 신중현은 공식 은퇴 선언 후 은퇴기념 전국 순회 공연을 갖고 잠정 은퇴했다. 하지만, 2009년 세계적인 기타 회사 '펜더(Fender)'로부터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처음(전 세계 6번째)으로 기타를 헌정받고, 팬들의 공연 요청이 이어지자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신중현은 "지금까지 단독 공연 중심의 무대를 고수해 와 이런 페스티벌 형태의 종합 공연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번에 오르게 될 무대는 협연자나 무대의 규모와 장비 등이 아주 특별해 한번 해 볼만한 공연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에서 신중현은 록 밴드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기타)과 서울전자음악단으로 활동 중인 '신윤철'(기타/키보드), '신석철'(드럼) 등 세 아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이고, 브라스 밴드, 현악단, 합창단 등과의 특별한 협연도 펼친다. 신중현 그룹은 아날로그적인 사운드에 중점을 둔 사이키델릭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는 대한민국 록의 거장 '신중현 그룹'의 공연을 위해 해외에서 직접 공수해 온 '스틸 트러스(Steel Truss)' 무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틸 트러스는 100톤 이상의 무대장비 설치가 가능한 견고한 무대 시스템으로 방수와 방풍 기능도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100여 대의 최첨단 무빙 라이트와 아날로그 음향 콘솔, 진공관 앰프 등 최고의 무대 설비로 대한민국 록의 전설 신중현 그룹의 공연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신중현 그룹과 함께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정했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남성 3인조 모던 록 밴드 '메이트(Mate)' 출신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 '임헌일'과 독특하고 임팩트있는 사운드로 주목 받고 있는 국내 인디밴드 '적적해서 그런지'가 최종 라인업에 합류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주 4차 라인업 발표에서 스크리모(screamo) 록의 개척자 '더 유즈드(The Used)'와 90년대 펑크 록의 기수 '로켓 프롬 더 크립트(Rocket from the Crypt)', 일본의 실력파 밴드 '스파이에어(SPYAIR)'와 '오카모토즈(OKAMOTO'S)', 사이키델릭하고 강력한 록 사운드로 유명한 국내 밴드 '한음파'까지 총 5개 팀을 선 공개한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메탈리카와 이기 앤드 더 스투지스, 신중현 그룹, 김창완밴드 등 국내외 레전드 밴드들이 젊은 세대 음악 팬들과 서로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 레전드들과 록의 현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 그리고 열정 넘치는 인디뮤지션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열 여덟 번에 걸친 슈퍼콘서트 진행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어떤 음악 페스티벌과 견주어도 자신 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이번 슈퍼콘서트의 공식 블로그(citybreak.superseries.kr)와 현대카드 트위터(@HyundaiCard)를 참고하면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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