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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차고 저리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 봐야

기사입력| 2013-06-13 10:54:31
박모(여, 30)씨는 계속되는 더위에도 온 몸에 한기가 들고 손발이 차거나 저린 통증으로 고생해 왔다. 감기 몸살이나 냉방병으로 인한 증상이려니 생각하고 긴 옷을 입으며 참았지만 손발 저림까지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병명은 냉방병이나 수족냉증이 아닌 '척추관협착증'

일반적으로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부른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대체로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을 통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공급이 줄어 냉기를 느낀다. 말 그대로 손발의 한기를 본인 스스로 느끼는 증상이다.

하지만 단순히 수족냉증이라 여겨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수족냉증은 '척추관협착증' 같은 신경계통 이상이나 '레이노이드병'같은 혈액순환계 이상이 원인이다.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있고, 손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발과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오면서 통증과 마비가 오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 안쪽에 비어있는 빈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이 구멍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세에 호전이 없을 시 척추교정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척추교정 도수치료는 척추의 불균형을 교정해주고 교정된 척추의 유지와 불균형적인 근육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법이다. 필요에 따라 테이핑 요법, 전자침 요법 등의 특수치료를 추가하여 치료하게 된다.

선택적 신경차단술은 척추의 중심신경에서 빠져 나온 오려가지 신경뿌리 중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뿌리를 정확히 찾아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컴퓨터로 촬영을 하면서 척추근육의 심부에 바늘로 자극하여 좁아진 디스크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고 신경반사를 일으켜 잘못된 신경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사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첨단 척추관절 은평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강서 네트워크) 이창인원장은 "척추관협착증 같은 신경계통 이상 때문에 생기는 냉증은 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허리 통증과 손과 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수족냉증이 아닌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해 허리에 주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약 척추관협착증으로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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