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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겨울에 걸으면 좋을 '시네마로드 10선'

기사입력| 2016-12-06 12:21:20
안산자락길의 서대문형무소
겨울에 나서는 걷기 여정은 호젓해서 더 운치 있다. 알록달록 가을이 지나니 사방이 온통 수묵담채화라도 펼쳐진 듯 차분하다. 분위기 있는 걷기 길에 테마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일터. 감동과 추억을 맛보게 한 영화 촬영배경 코스는 어떨까? 마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걷기여행길로 '시네마로드 10선'을 선정했다. 영화 '밀정', '흑수선', '광복절특사', '한반도' 등의 촬영 배경이었던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을 비롯해, 영화 '퍼펙트게임', '친구'를 촬영한 부산 '깡깡이길',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 배경 '전북 임실 섬진강 1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촬영한 충남 서천 '금강2경 도보여행길' 등 전국 곳곳에 영화 속 아름다운 길들이 자리하고 있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1. 안산자락길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내의 대표적인 걷기 길이다. 안산자락길은 독립공원, 서대문구청, 연희숲속쉼터, 한성과학고, 금화터널 상부, 봉원사, 연세대학교 등에서 쉽게 숲길로 들어 설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접근경로가 다양한 만큼 출발지에 따르는 느낌도 제각각이다. 옛 서울의 서쪽 관문인 독립문사거리 옆에는 독립공원과 서대문 형무소가 있고, 그 뒤로는 안산의 한적한 숲길을 따라 자락길이 조성되어 있다. 안산 자락길은 총연장 7km로, 계속 걷다보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무장애 숲길'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안산 무장애 자락길은 인왕산,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길이다. 낮지만 웅장한 안산, 그 안산이 내어준 자락길의 한적한 숲길을 지나 독립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은 걷기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생각케 한다. 영화 '밀정', '흑수선', '광복절특사', '한반도' 등 많은 영화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촬영되었다.

◇코스경로 : 한성과학고~안산천약수터~무악정~연흥약수터 부근~시범아파트철거지~한성과학고(총 7㎞, 2시간 소요 / 난이도 쉬움)

◇문의 :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02-330-1938)

2. 동네골목길관광코스-16코스 세종마을 (서울 종로구)

일명 '서촌'으로 불리는 곳이다. 서울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사이에 위치한 세종마을은 조선시대에는 준수방, 인달방, 순화방, 웃대, 우대, 상대마을이라고도 불렸다. 중인과 일반 서민의 삶의 터전으로, 세종대왕의 생가터, 백사 이항복의 집터가 있다. 또 옥계시사가 열리고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추사 김정희의 명필이 탄생한 마을이기도 하다. 근현대에는 이중섭, 윤동주, 이상, 박노수 등이 거주하며 문화예술의 혼이 이어졌다. 현재 600여 채의 한옥과 골목, 전통시장, 소규모 갤러리, 공방 등이 어우러져 문화와 삶이 깃든 곳이다. 영화 '최악의 하루'가 서촌 일대에서 촬영되었다.

◇코스경로 : 대림미술관~통의동 백송 터~창의궁 터~창성동 한옥마을~쌍홍문 터 및 해공 신익희 가옥~자수궁터~쌍홍문 터~해공 신익희 가옥(제한개방)~선희궁 터~국립 서울 농 맹학교 담장벽화~자수궁 터~박노수 가옥(비개방)~기린교~이상범 가옥 및 화실 ~세종대왕 나신 곳~자하문로(총 4㎞, 1시간 30분소요/난이도 보통)

◇문의 : 종로구청 관광체육과(02-2148-1855)

3.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1코스 깡깡이길 & 5코스 흰여울길(부산 영도구)

부산원도심 스토리투어 1코스 깡깡이길은 항구도시 부산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자갈치시장, 영도다리 조선 산업이 최초로 시작된 남항 등 영화 단골 촬영장소가 있는 길이다. 5코스 흰여울길은 영화 변호인으로 잘 알려진 흰여울문화마을과 굽이치는 파도와 더불어 절경을 이루는 절영해안산책로를 만나게 된다. 영도의 절벽에 자리 잡은 흰여울문화마을은 독특한 해안마을 풍경을 자아낸다.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코스 증 1코스 깡깡이길에서는 영화 '퍼펙트게임'과 '친구'를 촬영한 영도다리를 만나고, 5코스 흰여울길에서는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촬영지를 만날 수 있다.

◇코스경로 : <1코스 깡깡이길> 남포동 부산종합관광안내소~중구관광안내소~영도대교~용도경찰서~영도도선장~대평동~용신당(총 4km, 1시간 30분소요/ 난이도 쉬움)

<5코스 흰여울길> 절영 흰여울 문화마을 운영지원센터~맏머리 계단~변호인 촬영지~이송도전망대~흰여울마을예술공방(총 2km, 1시간 소요/ 난이도 쉬움)

◇문의 : 부산관광공사 마케팅팀(051-780-2168)

4. 인천둘레길 12, 13코스 (인천 중구)

개항 이후 근대 문물이 드나들던 흔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코스다. 근대 문화의 산실로 인천의 근대 역사는 제물포 개항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열강의 각축장이 되었던 당시의 흔적, 일본식 건축물과 차이나타운 등이 남아있다.

길은 13코스로 이어진다. 이 코스는 과거 군사적 요충지로서 외세 침탈의 상흔을 안고 있는 월미도를 도는 코스다. 한국전쟁 후 50년 동안 군부대에 의해 보존되던 월미산을 개방하여 만들어진 월미공원과 가족, 연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월미테마파크를 지난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고양이를 부탁해', '파이란' 등의 영화를 촬영한 곳이다. 13코스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상륙 장소인 월미도를 만난다.

◇코스경로 : <12코스>동인천역~중앙시장~배다리사거리~답동성당~신포시장~흥에문~자유공원~송원장로교회~공화춘~개항박물관~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 광장~인천역(총 5㎞, 1시간 20분소요/ 난이도 보통)

◇문의 :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032-433-2122)

5. 금강2경 도보여행길 (충남 서천군)

아름다운 금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생태탐방로이다. 금강2경 도보여행길은 금강 1경에 해당하는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를 시작으로 금강 2경 신성리갈대밭에서 여정을 마치게 된다. 이 길은 특별한 안내사인은 없지만 누구나 쉽게 목적지까지 찾아갈 수 있다. 금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걷게 되는데 겨울철엔 낙조와 철새의 군무를 마주할 수 있는 길이다. 서천의 금강일대는 대부분 농경지로 철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쉬워 해질녘이면 서천일대의 농경지로 이동한다. 신성리갈대밭에서 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금강2경도보여행길의 종착지인 신성리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이다.

◇코스경로 : 금강하굿둑 관광단지 입구~조류생태전시관~금강2경(신성리갈대밭길) ~신성리갈대밭 (총 15㎞, 3시간 40분소요/ 난이도 쉬움)

◇문의 : 서천군청 생태관광과(041-950-4014)

6. 구불길 6-1코스 (전북 군산시)

군산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을 더듬을 수 있는 길이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배경지 등을 중심으로 우리 선조들의 삶의 애환을 경험하며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다.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이었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근대문화 중심도시인 군산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군산의 근대역사 벨트화 사업으로 조성된 각종 전시 관람 시설을 통해 시간여행을 할 수 있고, 군산의 맛집이 밀집되어 있어 식도락여행으로도 괜찮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타짜', '장군의 아들' 등 많은 영화가 군산에서 촬영되었다. 이곳 모두 군산의 원도심을 따라 걷는 구불길 6-1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스경로 : 군산근대역사박물관~구군산세관~해망굴(홍천사)~월명공원수시탑~구불길탐방지원센터~신흥동일본식가옥~초원사진관~고우당게스트하우스~동국사~정주사집문학비~개복동예술인의거리~빈혜원~구 조선은행~군산근대역사박물관(총 6㎞, 1시간 30분소요/ 난이도 보통)

◇문의 : 군산시 관광진흥과(063-454-3336), 비법인사단 구불길(063-467-9879)

7. 섬진강길 1코스 (전북 임실군)

전북 임실과 순창 지역을 굽이도는 '섬진강 문학마을길'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서정미 넘치는 강변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용택 시인 생가가 있는 진뫼마을에서 천담마을을 거쳐 구담마을까지 이어진 길은 섬진강 걷기의 백미다. 구담마을은 영화 '아름다운 시절' 등 많은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다. 순창 장구목은 움푹 파인 기암들이 신비롭다. 요강처럼 생긴 요강바위를 비롯해 천태만상의 바위들이 강줄기를 따라 3km 늘어서 있다. 강변 풍광 좋은 곳에 세워진 구암정과 어은정을 연달아 지나 향가마을에 도착하면 1코스는 종료된다.

◇ 코스경로 : <임실구간>강진공영버스터미널~옛 강진교~물우리마을~진뫼마을(김용택생가)~천담마을~구담마을 / <순창구간>장구목(요강바위)~구암정~어은정~화탄매운탕~섬진강체육공원~향가유원지(총 40.8㎞, 13시간 소요/ 난이도 보통)

◇문의 : 임실군청 문화관광산림과(063-640-2343) / 순창군청 문화관광과(063-650-1632) / 한국의길과문화(02-6013-6133)

8. 청산도 슬로길 1코스 (전남 완도군)

완도 청산도의 대표적 코스다.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동원한 '서편제'에서 주인공 세 사람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돌담길을 걷는 명장면이 촬영된 길로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오른다. 언덕 위에는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이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다.

◇코스경로 : 도청항방문자센터~도청리쉼터~갤러리길~도락리안길~동구정~도락노송길~당리입구~'봄의 왈츠' 드라마세트장~화랑포갯돌밭입구(삼거리)~연애바위입구(총 5.7㎞, 1시간 30분소요/ 난이도 쉬움)

◇문의 : 완도군청 관광정책과(061-550-5432)

9. 밀양아리랑길 1코스 (경남 밀양시)

경남 밀양의 역사와 함께 할 수 있는 길이다. 밀양의 문화와 만나고 밀양 시내의 대표적인 유물유적들과 눈을 맞추며 걸을 수 있다. 밀양읍성에서 시작해 관아, 오리배선착장, 조각공원, 삼문송림, 야외공연장, 아랑각, 무봉사, 박시춘생가, 천진궁, 영남루로 이어지는 도심형 구간으로 도심 속의 자연공원을 함께 볼 수 있다. 밀양에서는 영화 '밀양', '광해', '똥개' 등 여러 영화가 촬영 되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밀양역, 준피아노 등을 길 위에서 만날 수 있다.

◇코스경로 : 읍성~관아~오리배선착장~조각공원~삼문송림~야외공연장~아랑각~무봉사~박시춘생가~천진궁~영남루(총 6.2㎞, 3시간 소요/ 난이도 쉬움)

◇문의 : 밀양시청 문화관광과(055-359-5646)

10. 제주올레 5코스 (남원-쇠소깍 올레, 제주 서귀포시)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올레다. 일출봉이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진다. 동백나무로 울타리를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특히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바다로 나가는 묘미가 있는 길이다. 영화 '건축학개론' 속에서 등장하는 '서연의 집'을 만나 볼 수 있다. 청춘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또 다른 추억의 길이다.

◇코스경로 : 남원포구~큰엉 입구~국립수산과학원~위미동백나무 군락지~조배머들코지~망장포~예촌망~쇠소깍(총 14.4㎞, 4~5시간 소요/ 난이도 보통)

◇문의 :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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