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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에 떠나면 좋을 '서울의 걷기여행길 10선'

기사입력| 2016-11-08 15:36:05
북악산하늘길
11월 상순, 가을이 한껏 무르익었다. 절기는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지금부터가 만추다. 특히 월동준비에 분주한 초목들이 털어내는 단풍낙엽길은 늦가을 정취를 맛보기에 더할 나위없다. 서울은 이름난 산과 공원, 고궁 등 멋진 가을 풍광을 담아내는 명소가 즐비하다. 따라서 먼 길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집 근처 가까운 곳을 찾아도 만추의 서정에 흠뻑 젖어들 수 있다. 마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걷기여행길로 '서울의 가을 걷기여행길 10선'을 선정했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설악, 오대산 단풍의 절정이 10월이라면, 서울의 만추는 11월에 펼쳐진다. 이즈음 서울 곳곳에 펼쳐진 단풍 낙엽 길은 늦가을 정취를 맛보기에 더할 나위없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1. 서울 한양도성길 (서울시 종로구)

한양도성길은 유래 깊은 서울의 명품 길이다.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의 도읍지였던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성곽으로 내사산(內四山)이라고 부르는 인왕산338m, 백악산(북악산)342m, 낙산125m, 목면산(남산)262m의 능선을 따라 축성됐고, 그 길이가 18.6km에 이른다. 조선시대에도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했다. '순성(巡城)'이 바로 그것이다. 조선 후기 한성부의 역사와 모습을 기록한 '한경지략(漢京識略)'에는 '봄과 여름이 되면 한양 사람들은 도성을 한 바퀴 돌면서 주변의 경치를 구경했는데 해가 떠서 질 때까지의 시간이 걸린다'라고 적혀있다. 근래에 들어 사라졌던 순성은 2011년부터 '순성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되어 역사문화의 도시 서울을 재발견하는 길이 되고 있다. 서울 한양도성길은 자신의 체력에 맞게 구간별로 나눠서 여행할 수 있다. 백악산(북악산)구간은 지리적 특성상 군사지역으로 분류돼 창의문·숙정문·말바위 안내소에서 신분증 검사를 마쳐야 출입할 수 있다.

◇코스경로 : 숭례문~서소문~돈의문 터~인왕산~창의문~백악마루~숙정문~말바위쉼터~혜화문~낙산~흥인지문~광희문~남산~숭례문(총 18.6㎞, 10시간 소요/ 난이도 어려움),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661

◇문의 : 종로구 관광체육과(02-2148-1864), 중구 문화체육과(02-3396-4623)

2. 덕수궁산책길(서울시 중구)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구간이다. 높다란 돌담길을 걷다 정동극장, 구러시아공사관, 서울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서울역사박물관 등을 거치며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만나는 코스이다. 가을이면 덕수궁 돌담길은 단풍-낙엽이 어우러져 감성을 더한다. 덕수궁 산책길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약 6km 거리의 쉬운 코스로, 별다른 안내사인은 없지만 관광지도만으로 쉽게 찾아 걸을 수 있다. 덕수궁 돌담길은 조선시대에는 양반들의 주거지였고, 개항기 때 '양인촌'이라고 불리며 신문물의 집성지였다. 정동극장을 지나 경교장 쪽으로 걷다보면 서울 5대 궁궐 중 하나인 경희궁이 나선다. 경희궁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살았던 곳이다.

◇코스경로 :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정동공원~덕수궁 돌담길~대한문~경운궁~양이재~서울역사박물관(총 6.02㎞, 2시간 소요/ 난이도 쉬움),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179

◇문의 : (사)한국의 길과 문화(02-6013-6133)

3. 서울숲-남산길 (서울 성동구, 용산구)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공원, 서울숲과 남산을 연결하는 길이다. 115만㎡에 5개의 테마공원과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곳으로 서울숲에서 시작하여 응봉공원, 금호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에 이르는 코스이다. 이 길은 도심 속에 위치하면서도 잘 가꾸어진 공원 및 산책로 등을 서로 연결시킨 독특한 구조로, 도심에서 녹지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코스경로 : 서울숲~용비교~응봉공원~독서당공원~금호산~매봉산~(남산)서울한양도성길(총 8.4㎞, 2시간 30분소요/ 난이도 : 보통),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172

◇문의 : 성동구 공원녹지과 02-2286-6319

4. 북악하늘길 북악스카이웨이+2코스 (서울 성북구)

서을에서 계절의 변이를 실감할 수 있는 명품 드라이브길 이자 걷기 길이다. 1968년 북악스카이웨이가 뚫리며 이곳은 자동차만이 달렸다. 청와대가 가깝다는 보안상 이유로 산책 코스는 제한했다. 그러던 이 길이 2007년 개방되며 산책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북악스카이웨이는 봄이면 벚꽃으로, 가을이면 단풍으로 유명하다. 2코스는 일명 '김신조 루트'로 불리는 코스로 서울의 비무장지대라고 할 정도로 잘 보존된 숲 사이로 뻗은 산책길이다. 42년간 통제되었던 북악산을 만끽할 수 있어 강원도 심산유곡 못지않은 풍광을 자랑한다. ◇코스경로 : 북악스카이웨이(하늘한마당~하늘마루)~2코스(하늘마루~삼청공원)(총 5㎞, 2시간 소요/ 난이도 : 보통),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146

◇문의 : 성북구 건강청책과 02-2241-5933

5. 북한산둘레길 21코스 우이령길 (서울 강북구)

북한산 트레킹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코스다.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연결하는 작은 길이다.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1968.1.21.)으로 인해 민간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다가 2009년 7월 탐방 예약제로 개방되었다. 따라서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우이령 계곡과 숲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우이령에 붙은 '령' 때문에 험한 코스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노약자도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특히 가을의 우이령은 단풍터널이 이어져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우이령길은 탐방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전예약과 신분증지참이 필수다.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가능하다. 단, 65세 이상, 장애인, 외국인만은 전화예약(우이탐방지원센터: 02-998-8365)이 가능하다.

◇코스경로 : 우이령길입구~우이탐방지원센터~오봉전망대~교현탐방지원센터(총 6.8㎞, 3시간 30분소요/ 난이도 : 보통),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1402

◇문의 : 북한산둘레길 탐방안내센터 02-900-8086

6. 마포난지생명길 (서울 마포구)

상전벽해의 전형이다.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현장이다. 아울러 친환경대체에너지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월드컵공원 전시관에서는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난지도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예전 쓰레기 침출수처리장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난지 미술창작스튜디오와 야외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자원순환테마전시관과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체험할 수 있다. 마포 생태에너지길은 서울 한복판 속에서 편안하게 재충전할 수 있고 자연과 환경의 중요함을 느낄 수 있는 탐방 길이다. 한편, 하늘공원의 가을은 은빛 억새가 장관이다.

◇코스경로 : 월드컵경기장역~월드컵공원전시관~평화의공원~서울에너지드림센터~하늘공원~자원순환테마전시관~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노을공원~ 난지천공원~매봉산~월드컵경기장역(총 14.4㎞, 4시간 소요/난이도 : 보통),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189

◇문의 : 마포구 문화관광과 02-3153-8362

7. 토성산성어울길 1코스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의 체취가 살아 있는 길이다. '토성산성어울길'이란 몽촌토성역에서 시작하여 올림픽공원, 성내천, 마천전통시장을 거쳐 남한산성을 오르는 19.6km의 걷기 길이 펼쳐진다. 1코스는 몽촌토성에서 마천역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역사-문화자원으로는 한성백제의 고대유산인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 그리고 88올림픽의 열정이 살아있는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등이 있다. 자연-생태 자원으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100대 하천으로 선정된 성내천, 자연생태경관지역으로 지정된 방이습지, 그리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남한산성이 있으며 이외에도 먹을거리 가득한 마천전통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11월 몽촌토성의 단풍은 도심과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이 매력 있다.

◇코스경로 : 몽촌토성역~소마미술관~한성백제박물관~몽촌토성~몽촌역사관~성내천~방이습지~마천중앙시장~마천역(총 7.6㎞, 2시간 30분소요/ 난이도 : 쉬움),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197

◇문의 : 송파구 문화체육과 02-2147-2819

8. 우면산나들길 (서울 서초구)

우면산은 서초구의 가장 대표적인 산으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약수터가 중턱과 능선, 진입로의 요소요소에 잘 구비되어 있어 걷기 환경이 좋은 코스다. 우면산 정상격인 소망탑 전망대에서는 서울이 한 눈에 펼쳐진다. 이 길은 서울둘레길 4코스의 일부로 서울둘레길 안내 표시를 따라 걷는 것이 수월하다.

◇코스경로 : 남부터미널역~소망탑 전망대~남부터미널역(총 3.86㎞, 2시간 소요/ 난이도 : 쉬움),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105

◇문의 : 서울시 자연생태과 02-2133-2165

9. 동작충효길 1~3코스 (서울 동작구)

동작충효길은 서울 동작구 안에 있는 근린공원 산책로와 등산로, 지역 명소를 연결해 조성한 걷기여행길이다. 전체 길이 25㎞로 모두 7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코스는 모두 5㎞를 넘지 않는다. 따라서 가볍게 1개 코스 정도만 산책하거나 몇 개 코스를 연결해 걷는 것도 좋다. 동작충효길 1, 2, 3코스는 노들역이나 동작역에서 출발해 현충원과 서달산을 거쳐 한강변을 경유해 걷게 되면서 하나의 순환코스가 된다. 1코스 고구동산길은 서달산 잣나무길과 단풍길을 만나며, 2코스 현충원길은 추모의 공간이자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가을이면 단풍길이 이어진다.

◇코스경로 : 노들역~고구동산~서달산 잣나무길~현충원 상도출입문~현충원~이수갈림길~동작역~흑석역~효사정~노들역~사육신공원(총 10.2㎞, 3시간 30분소요/ 난이도 : 보통),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106

◇문의 : 동작구 공원녹지과 자연생태팀 02-820-9848

10. 구로 지양산 숲 나들길 (서울 구로구)

구로구 소재 지양산 숲 나들길은 걷기에 좋은 곳으로 이름난 코스다. 위성사진을 통해 본 지양산 일대는 서울 남서쪽에 동동 떠 있는 커다란 녹색 섬이다. 삭막한 도시 속의 오아시스 같은 지양산은 많은 오솔길을 품고 있다. 수많은 산행객이 발끝으로 반질반질하게 닦아 놓은 청정 숲길은 인근의 매봉산과 원미산으로까지 이어진다.

◇코스경로 : 신월동 우정아파트~지양산~와룡산~온수역(총 6.8㎞, 3시간 소요/난이도 : 보통), http://www.koreatrails.or.kr/course_view/?course=125

◇문의 : 서울시 자연생태과 02-2133-2165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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