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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골든 에이지 맞춤형 외식창업 아이템 있을까

기사입력| 2013-06-10 16:28:33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중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2.8%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폐업이 속출하는 등 자영업자들이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0대 이상 시니어 창업자들은 여전히 창업을 선호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예비창업자 중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시니어 창업자다. 이는 시니어 세대가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대거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 창업의 가장 큰 특징은 창업으로 인한 대박보다는 안정적인 수입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고소득을 향한 모험'보다는 '실패하지 않는 창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업전문가들은 경험이 없는 장년 및 고령층 창업자는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보다 대중적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감자탕, 청국장 등 한식 메뉴를 다루는 아이템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감자탕전문점 '이바돔'은 40~50대 시니어 창업자에게 인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맛과 영양면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이바돔은 우리나라 대표 웰빙 요리인 묵은지를 이용해 요리한다. 해풍을 맞고 자란 국내산 배추를 사용한 1~3년을 숙성시킨 남도의 맛을 간직한 해쌉(HACCP) 인증 묵은지다. 남도묵은지감자탕, 남도묵은지찜, 묵은지찌개, 묵은지청국장, 묵은지부대찌개 등 메뉴도 다양해 직장인을 비롯해 가족 고객까지 발길을 잡고 있다.

효소식품 전문기업 효소원이 만든 건강식당 '순두부와 청국장'은 최근 강남지역 직장인이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정도로 맛을 인정받은 브랜드다. 그만큼 직장인들이 은퇴 후 한번쯤 창업해보고 싶은 아이템일 수밖에 없다.

'순두부와 청국장'은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생청국을 재료로 한 생청국돌솥비빔밥과 순두부를 이용한 얼큰순두부 등 우리 몸에 좋은 웰빙 메뉴를 선보인다. 간장, 고추장, 된장, 새우젓 등 양념 역시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소량구매를 통해 인공조미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만 사용한다. 청국장은 자체 생산한 생청국장만 사용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도 햄, 소세지 등 가공식품은 배제시키고 매장에서 직접 만든 음식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우전문점 '하누소'도 검토해 볼만하다. '하누소'의 대표 메뉴는 갈비탕이다. 점심고객의 대부분이 갈비탕을 맛보기 위해 방문한다. 하누소의 갈비탕은 일일 2천 그릇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이미 유명하다.

하누소는 어디서나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식품공장을 설립하고 갈비탕과 찜, 냉면의 소스 등을 만들어 원팩으로 진공 포장해 매장에 배송하고 있다. 가맹점에서는 간단한 조리만 하면 된다. 대부분의 메뉴를 본사 물류공장에서 반조리 상태로 가맹점에 제공하기 때문에 창업자는 간단한 조리만 하면 된다. 메뉴 준비 과정이 대부분 생략되기 때문에 식자재 로스율이 적고, 인건비도 줄어 순수익률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니어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는 고기전문점이다. 무한리필 고기뷔페 '미팅'은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여 손님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일반 고깃집과 품질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고급화시켰다.

세련된 실내공간과 서브 메뉴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단순히 싸다고 수요층을 꾸준히 발생시킬 수 없다는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셈이다. 점심시간에는 9800원이고, 저녁시간에도 10800원이면 총 20가지의 고기와 각종 신선한 샐러드 메뉴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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